[기독일보 국제부] 美공화당 대선주자 도널드 트럼프가 지난 31일(현지시간) 아이오와주 코커스(전당대회)를 하루 앞두고 교회를 찾아 예배를 드리고 목회자에게 기도를 받았다.
트럼프는 이 날 아이오와주 남서부 카운슬 블러프즈에 있는 한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고 성찬식을 함께 했다. 헌금도 약간 했다고 한다. 이 자리에는 모델 출신 아내 멜라니아가 함께 했다.
또 교회 목회자는 트럼프가 교회를 나서기 전 어깨에 손을 얹어 잠시 기도해 줬고, 트럼프는 기도 후 목회자에게 "감사하다"면서 자신에게 필요했던 것이라 전했다.
트럼프는 지난 주일에도 아이오와주 한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기도 했다. 이와 같은 행보는 코커스를 앞둔 그가 아이오와주 유권자들 가운데 기독교인들 표심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트럼프는 여론조사 결과 공화당 내 경선에서 가장 지지를 많이 받고 있으며, 그 뒤를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텍사스)이 뒤쫓고 있다. 개신교인인 테드 크루즈 의원은 복음주의권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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