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 롤리스
척 롤리스 박사. ⓒParkway Baptist Church.

[기독일보 손현정 기자] 미국 사우스이스턴신학교 대학원장이자 복음전도와 선교학 교수인 척 롤리스(Chuck Lawless) 박사가 목회 전문 인터넷 매체 처치리더스닷컴에 최근 기고한 칼럼을 통해 교회에서 강력한 제자훈련 프로그램이 실시되고 있다는 증거를 10가지로 정리해 제시했다.

롤리스 박사는 그동안 많은 글들에서 제자훈련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다. 그는 이번 칼럼을 통해서 각 교회들에 제자훈련 프로그램이 얼마나 효과적으로 실시되고 있는지 체크해 보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또한 이들 10가지 사항 중 한 가지라도 시도해 본다면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이라는 권면도 덧붙였다.

1. 교회의 모든 것이 제자훈련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지도자들이 교회 웹사이트에서부터 주차장에 이르기까지, 선교현장의 소그룹에 이르기까지 어떻게 하면 모든 것이 사람들을 예수 그리스도의 강한 제자로 만드는 데 쓰일 수 있을까에 대해 생각한다. 그들은 제자훈련에는 절대 끝이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

2. '제자'가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해서 잘 알고 있다.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는 어떠해야 하고, 무엇을 알고, 믿고, 행해야 하는가?" 교회가 무엇보다도 이와 같은 질문에 답을 내놓을 수 있다.

3. 교인들이 제자훈련 과정에 참여하도록 강력히 권장받거나 혹은 의무적으로 참여해야 한다.

장차 교인이 될 사람들은 이 교회에서 '활동이 없는 교인'이란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빠르게 깨닫게 된다. 제자훈련 과정에 참여하기를 원하지 않는다면 다른 교회를 찾아봐야 할 것이다.

4. 예비 교인들에게 교회 소개와 안내를 가장 먼저 실시한다.

예비 교인 교육은 거의 대부분의 경우 반드시 필요하며, 이 과정을 통해서 이들은 교회가 제자훈련을 중시한다는 점을 알게 된다.

5. 설교 역시 제자훈련을 위한 기회로 활용한다.

목회자들은 복음을 전할 뿐 아니라 설교를 통해서 교인들이 말씀을 실질적인 방법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인도한다. 궁극적으로는 교인들의 삶이 변화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

6. 소그룹이 제자훈련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교제와 가르침, 책임감에 대한 훈련, 봉사활동 모두 소그룹 모임을 통해서 이뤄진다. 이들 활동 모두가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로 성장하는 데 중요하다. 제자훈련을 위해서는 반드시 소그룹 모임에 참여해야 한다.

7. 멘토링이 활발하다.

예수님과 사도 바울은 소수를 가르치고 훈련시켰다. 제자훈련 프로그램이 강한 교회 역시 이러한 시스템을갖고 있다. 개인적인 멘토링을 통해서 그리스도의 제자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하고, 가르치고, 인도한다.

8. 제자훈련 프로그램이 책임감을 기반으로 운영된다.

책임감을 기반으로 하지 않는 제자훈련은 삶의 변화를 이끌어내기 어렵다. 멘토링과 소그룹 지도 등을 통해서 제자훈련 프로그램에서 책임감이 훈련되도록 한다.

9. 제자훈련을 수료한 교인들에게 증서가 수여된다.

단순히 증서를 얻기 위해서 제자훈련에 참여하지는 않겠지만, 이러한 시스템을 통해서 제자훈련 과정에 끝까지 참여하도록 동기를 부여할 수 있다. 이를 사람이 아닌 하나님으로부터 받는 인정으로 여길 수 있도록 돕는다면 제자훈련 프로그램을 강화하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10. 지도자들 역시 제자훈련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지도자들 모두가 제자훈련 프로그램에 참여해야 하며 이는 지도자에게 요구되는 필수 자격 중 하나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자훈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