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기독일보 김준형 기자] 2016년 미주 한인교회에도 새해가 밝아왔다. 교회들은 새해를 맞이해 다양한 비전과 목표를 세우며 부흥의 각오를 새롭게 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미국을 뒤흔든 연방대법원의 동성결혼 합법화 판결 및 각종 반기독교적 사회 이슈들과 함께 커뮤니티 내에서 교회의 권위 실추, 지속적인 교세 감소 등 현 지표는 여전히 어둡기만 하다. 어디서부터 문제인가? 교회가 어떤 문제부터 우선 해결해 가야 2016년이 한인교회 갱신의 한 해로 평가될 수 있을까? 남가주 지역의 대표적인 기독교계 지도자 4명을 초청해 한인교회가 2016년에 집중해야 할 이슈가 무엇인지 들어보았다. 1명이 자신이 생각하는 주제를 내어놓으면 3명이 그에 대해 첨언, 부연하는 식으로 대담이 진행되었다. 고승희 목사, 민종기 목사, 이상명 목사, 박기호 목사가 대담에 참여했고 김준형 기자가 대담을 진행, 정리했다.
“동성애 문제, 교회 존립에 큰 타격될 것
자녀 세대에게 바른 가치관 심어야”
발제 고승희 목사 2016년 한인교회가 동성애에 대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교회들이 주민발의안도 내어보고 역량을 모아보았지만, 더욱 구체적인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다.
동성애는 강 건너 이야기가 아니라 교회 안에 실질적인 영향력을 미치고 가정을 붕괴시키는 심각한 문제다.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을 아내 삼는 성적 타락은 노아의 홍수를 불러왔다. 공립학교 내의 동성애 교육이 문제가 되지만 사립학교들도 동성애 교육을 하지 않으면 각종 지원금을 받을 수 없고, 그 때문에, 학교 운영을 위해서라도 동성애 교육을 하지 않을 수 없는 지경이 되었다. 좀 더 체감될 수 있는 한 가지 예를 들어 보면, 앞으로 교회가 동성애를 인정하지 않을 경우, 면세 혜택을 박탈당할 수 있다. 헌금을 교회의 수입으로 잡아서 세금을 매길 수도 있다. 엄청난 세금을 감당하지 못해 문을 닫아야 하는 교회가 생겨난다.
이런 사태를 대비해 교회들이 지금부터라도 유연성을 키워야 한다. 교회 규모나 조직을 소형화해서 세금에 대한 부담을 줄이는 등 현실적인 대책이 필요하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이런 사회적 이슈에 관해 젊은이들에게 바른 가치관을 심어주는 것이다. 우리 자녀 세대에서는 이 문제가 더욱 심각해질 것이므로 교회가 바른 교육을 감당해야 한다.
민종기 목사 동성애가 이제 목회 현장에서는 현실의 문제가 됐다. 우리 교회는 작년부터 동성애자들의 결혼 주례나 교회 사용 등에 대한 정관과 규정을 만들었다. 교인 가운데에도 동성애 성향을 지닌 분이 있고 과거에 그런 경험을 했던 분들도 있다. 동성애 이슈와 교회가 부딪힐 때 교회 자체를 보호할 방법을 확실히 마련해야 한다.
이상명 목사 동성애 이슈 자체가 큰 영향력을 지닌다기보다 이것은 복음의 토대를 무너뜨리는 바늘의 끝과 같다 할 수 있다. 동성애를 수용하면 가정이 해체되고 가정이 해체되면 교회가 해체되는 것은 시간 문제다. 단순한 인권문제가 아니라 공동체가 와해되고 복음의 능력을 잃게 되는 문제다. 현 교회의 대응은 단선적이다. ‘성경에 어긋나기 때문에 안 된다’고 하는 말은 우리에게는 통용되지만, 교회 밖의 사람들에게는 그렇지 않다. 오히려 우리를 배타적이라 보고 분리되어 버린다. 방법과 전략을 다차원적으로 구상해야 한다. 공중보건과 의학적 차원에서 정보를 주고 동성결혼이 어떻게 건실한 공동체를 와해시키는지를 집중 연구해서 알리는 것도 교회의 역할이다. 또 우리 자녀 세대 가운데 동성애자들이 있고 부모 세대에도 마찬가지이기에 이 문제를 공개적으로 개 교회가 다루기 쉽지 않다. 교회들이 연합해서 복음으로 돌아갈 수 있는 건설적인 방법을 보여주어야 한다.
박기호 목사 리차드 니버는 그리스도와 문화의 관계를 논하면서 ‘문화를 변혁하는 그리스도’를 언급했다. 오늘날 미국 문화는 동성애를 합법화하고 이제 교회까지 위협하고 있다. 그리스도인들마저 ‘동성애는 문화’라며 수용하기도 하고 불이익을 당하지 않기 위해 잠잠하기도 한다. 우리 한인교회는 성경이 분명히 죄라고 지적하고 있는 동성애가 잘못됐다고 가르쳐야 한다. 복음이 받아들이는 범위 내에서는 순응할 수 있지만, 정면 위배되는 일에 대해서는 고난과 불이익을 감수해야 한다. 또 잘못된 지도자를 선출했을 때 발생하는 문제를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투표하며 정책 결정이나 입안에 참여해 문화를 변혁시켜야 한다.
“교회와 목회자의 권위 실추
세상과 소통하며 기독교 윤리 회복해야”
발제 민종기 목사 ‘교회의 윤리적 성숙’이 2016년의 주요 과제라 본다. 요즘 한국에 가면, ‘목사’라는 말도 내어놓기 힘들다. 반기독교 세력이 워낙 많고 ‘목사’라고 하면 일단 사기꾼 비슷하게 보는 분위기조차 있다. 198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성장하던 기독교가 정체 내지 퇴조하는 이유는, 교계에 훌륭한 분도 많지만, 대표적인 대형교회 목회자들의 실책이 드러나면서 신뢰감이 상실되었기 때문이다. 그동안 우리는 교회의 가치나 권위를 교회의 크기와 비례하는 것으로 여겼던 것 같다. 교회가 커지면서 권력화되고 교회를 자녀에게 물려주는 등 사유화했다. 교회가 자충수를 둔 것이다.
이에 비하면 오히려 사회가 훨씬 윤리적이다. 요즘 공직자가 되기 위해서는 재산 공개도 해야 하는데 교회는 너무 안주해 왔다. 우리끼리 잘하면 된다는 생각에서 교회 윤리의 기준이 사회보다 낮았다. 권력을 갖거나 부유해지면 복을 받았다고 하는 교회를 보며 세상도 쓴웃음을 짓는다. 시간 차이가 있겠지만, 이민교회에도 이런 바람이 불어올 것이다. 성숙의 문제를 생각해야 할 때다. 교회가 ‘교회만의 천국’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천국’을 향해 세상과 소통하며 자라가야 한다.
박기호 목사 우리가 설교는 잘하고 바른 말은 잘했지만 삶이나 행동이 우리 가르침을 뒷받침하지 못하고 오히려 부정적인 모습을 보여 주었다. 저는 성숙의 문제를 ‘제자도’라고 이야기하고 싶다. 소금이 맛을 내지 못하면 버려지고 밟힌다. 제자도는 제자훈련 프로그램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주고 양보하고 희생하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으로 값없이 구원을 얻은 우리도 희생하면, 그 희생으로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 임한다. “그가 우리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셨으니 우리가 이로써 사랑을 알고 우리도 형제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는 것이 마땅하니라(요일3:16)” 말씀이 바로 제자도에 관한 것이다. 그런데 우리는 그동안 더 받으려 하고 희생하지 않았기에 소금과 빛이 될 수 없었다. 그리스도께서 하신 것처럼 우리가 바로 서면 회복될 수 있다.
이상명 목사 빨리 본질을 붙잡아야 한다. 현재 한국교회의 목회 방향은 성장주의, 성직주의, 교회 권력화다. 일반 성도들이 직업을 통해 일터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도록 방향이 전환되어야 한다. 그리스도인들의 모습이 교회 안과 밖에서 다르다. 교회는 성도들이 교회 안팎에서 동일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교회 안에 성장주의나 자본주의 논리가 들어온 것이 가장 큰 문제다. 교회가 커지면 그것이 곧 복음이라 착각한다. 큰 교회는 많은 일을 할 수 있지만, 그것이 곧 큰 일은 아니다. 작은 교회는 많은 일은 할 수 없을지 몰라도 큰 일은 할 수 있다. 건강한 교회를 만들고자 노력해야 한다. 목회자들도 자기 세계에 갇히지 않고 어떻게 복음을 밖으로 유통할 것인지, 사회와 어떻게 접촉점을 찾을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 그 시작점은 자기 자신부터 제자도를 실천하고 살아가는 것이다.
고승희 목사 우리 한인 교인들에게는 열심이 있다. 다만 어떻게 분출시킬 것인가에 문제가 있다. 아브라함의 경우, 애굽에 가서 아내를 팔아먹는다. 그리고 세상을 깨울 아브라함이 세상으로부터 꾸지람을 듣는다. 지금 교회의 모습이 마치 이와 같다. 그리스도인의 관계는 먼저 하나님과의 관계, 형제자매와의 관계, 세상과의 관계로 정리된다. 한국교회들과 달리 이민교회가 가진 구조적인 문제는 성도들이 교회는 너무 열심히 다니는데 삶은 엉망이라는 것이다. 교회에서는 목숨을 거는데 직장에서는 보통 사람들의 상식조차도 통하지 않는다. 이민사회에서 충족되지 않는 사회적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교회에 온다. 제가 섬기는 교회에서는 직분자를 세울 때 추천서를 직장 동료, 자녀로부터 받아오게 한다. 교회 안에서 열심히 은혜 받고 그것을 평가받는 곳은 세상이어야 한다.
박기호 목사 지금 나누는 이야기는 선한 사마리아인의 이야기로 정리할 수 있다. 제사장이나 레위인처럼 교회 안에서는 헌신적인데 삶의 현장에서는 그렇지 않다. 우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고(롬12:1), 무슨 일을 하든지 마음을 다하여 주께 하듯 하고 사람에게 하듯 하지 말라(골3:23)는 말씀대로 살아야 한다.
민종기 목사 제가 섬기는 교회도 제자훈련을 하지만 결국 제자훈련의 결론이 교회 순장이었다. 이에 대한 반성으로, 제자훈련의 내용에 교회 밖 삶에 관한 것을 추가했다. 교회 내수용 리더는, 교회에서 주일에는 하나님을 잘 섬기지만, 나머지 6일간은 세상에 영향력을 미치는 좋은 그리스도인이 되지 않는다. 직업을 사역 현장으로 생각해야 한다.
이상명 목사 제자훈련은 결국 ‘닮음의 신앙’ 교육이다. 그리스도를 닮는 것이다. 말과 글로는 한계가 있다. 믿음의 선진들은 모두 믿음을 삶으로 보여 주었고 사람들은 그 삶을 존경해서 따라갔다. 하나님을 닮은 분 예수 그리스도, 그리스도를 닮은 사도와 제자, 성도였다. 이런 닮음의 구조를 이민 1세대인 우리가 2세, 3세에게 전할 수 있어야 한다.
고승희 목사 제자훈련은 단어 그대로 스승을 닮은 제자를 만드는 훈련이다. 주님은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세례를 베풀며 주님이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하셨다.(마28:19-20) 주님이 하신 일, 어둠에 있는 사람들을 빛으로 옮기는 일을 실천하지 않는 사람은 제자가 아니다.
“이민 감소와 고령화
차세대 없는 한인교회 어떻게 되나?”
발제 이상명 목사 저는 차세대 신앙 교육 문제를 꼽고 싶다. 젊은 세대의 인식 시스템은 뇌 구조부터 우리와 현격한 차이가 있기에 그들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접근법부터 달라야 한다. 우선 요즘 젊은이들은 절대적 가치를 인정하지 않는다. 성경적 가치와 세속적 가치 간의 간극을 어떻게 좁힐 것인가? 이제 한인 인구는 줄어들고 오히려 역이민이 늘어난다. 교회는 고령화되고 신학생들도 줄어든다. 경제적으로도 위축되고 있기에 우리 세대에 차세대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교회가 다음 세대로 이어지지 않을 것이다. 이뿐 아니라 차세대들이 교회를 등지고 있다. 세상에서도 들을 수 있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 교회에 싫증을 느낀다.
민종기 목사 우리 충현선교교회도 2세 목회와 1세 목회가 어떻게 동행하느냐가 큰 이슈였다. 그런데 2세 목회자가 헌신되다면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얻었다. 어떤 목사들은 KM은 킬링 미니스트리(Killing Ministry)라고 하고 EM은 이지 미니스트리(Easy Ministry)라고 하지만 사실 목회자가 어떠하냐에 따라 다르다.
우리 교회는 한 교회란 정체성 아래 KM과 EM이 행정적, 재정적으로 독립돼 있지만, KM은 EM을 통해서 교사들을 공급받고 EM이 잘 자라도록 재정과 건물을 지원한다. EM 목회자는 우리와 목회 철학을 공유할 뿐 아니라 저와 선교여행도 자주 하면서 친근해졌다. 또 KM과 EM을 연결해 주는 당회원이 있어서 오해 없이 잘 소통하고 있다. 그동안 우리가 투자만 했는데 이제는 EM이 장소 사용료도 내고 선교후원금도 낸다.
박기호 목사 차세대 교육 역시 우리가 그들에게 어떤 모델이 되느냐에 달려 있다. 아무리 훌륭한 이야기를 해도 존경심이 없다면 그들은 이야기를 듣지 않는다. 우리가 본받을 만한 모델이 된다면 그들은 우리를 가까이하고 배우려 한다. 즉, 우리가 주님의 말씀에 근거해 살면 차세대들이 배우려 하고 권위를 인정한다는 말이다.
차세대를 인도하기 위해서는 정말 그들에게 세심한 관심을 갖고 사랑해야 한다. 다른 복음을 철저히 거부하던 바울(갈1:8)도 상대방에 따라 다양한 방법을 사용했다.(고전9:19-23) 우리가 차세대를 얻기 위해서는 그들의 문화와 방법을 사용해야 하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역시 복음이다. 제가 아는 어떤 목회자는 1세인데도 2세 캠퍼스 사역을 성공적으로 한다. 그는 때때로 한인학생들을 집으로 초대해 된장찌개를 끓여주고 사랑으로 돌봐준다. 우리 자녀들이 말은 영어를 써도 음식은 한국 스타일인데, 그런 사랑을 받고 나면 저절로 존경심이 생기고 ‘저렇게 살고 싶다’고 생각하게 된다.
고승희 목사 차세대를 선교지로 보내는 것이 매우 좋은 훈련 방법이라 생각한다. 우리 교회의 어떤 형제는 가정의 어려움, 학교의 문제로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서 선교지에 갔더니 그 지역에서는 ‘영어를 제일 잘하는 미국에서 오신 분’으로 대우받았다. 이 경험 후 그는 선교에 헌신하기 위해 신학을 공부하고 있다. 미국에서 태어나고 자란 자녀들이 선교지에 가보면 현재 자기 상황이 얼마나 힘든지에 관계없이 그들보다는 낫다는 것을 알게 된다. 선교지에서 헌신하고 결단하게 되는 자녀들이 매우 많다.
“이제 좀 쉴 때? 이제 진짜 일할 때
은퇴 세대를 교회 사역의 일꾼으로!”
발제 박기호 목사 지금까지 말한 것처럼 차세대들이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차세대를 강조하다 은퇴세대를 등한시하는 경향이 있다. 이제 곧 120세 시대가 열린다고 하며 사회 구성원도 15세 이하보다 65세 이상 노인들이 훨씬 많은 고령화 사회로 들어간다. 이런 은퇴자들은 많은 지식과 경험을 갖고 있다. 인생의 절반 가까이 되는 여생을 버리게 하지 말고 그들이 소망을 갖고 생산적인 사역을 하도록 교회가 신경 써야 한다. 그들을 대접받아야 할 노인으로 보기보다는 남을 섬기는 사역자로 개발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자녀를 키운 경험도 있고, 세상을 살며 지혜를 깨우친 헌신된 노인들을 주일학교 사역에 동참하게 하면 어떨까? 2016년 한인교회들이 차세대와 함께 노인들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자세를 갖고 노인 목회를 잘 하면 교회도 성장될 수 있다.
민종기 목사 실제로 우리 교회 실버 사역은 최근 3배 이상 성장했다. 특히 샬롬대학이라는 실버대학이 있는데 처음에는 20-30명으로 시작했지만 지금은 200명이 등록해 있다. 그분들은 그저 시간이 남아서 소일하기 위해 오시는 분들이 아니라 한방도 배우고 라인 댄스도 배우면서 제2의 삶을 살아간다. 우리 교회는 65세가 정년이기에 일단 그 나이가 되면 시무직에서 은퇴하지만 선교 사역에 있어서는 이 분들의 활동이 매우 활발하다. 자기 물질을 사용해 해외로 나가고 그동안 전문인으로서 갈고 닦은 노하우로 선교한다.
고승희 목사 저는 은퇴자들의 주요사명 중 하나가 중보기도라고 생각한다. 우리 교회는 원로목회자 1박2일 수련회를 매년 여는데 ‘리타이어(은퇴, retire)한 목사님들은 정말 리타이어(re-tire, 타이어를 교체함)하고 새로운 사명으로 살아가셔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 행사를 섬기기 위해 많은 성도들이 돕는데 특히 나이있는 권사님들의 활약이 큰 것도 특징이다.
이제 우리 교회는 곧 교구 사역자들을 모두 개척 보내려 한다. 그리고 그 교구 사역자의 자리를 65세에서 75세가 된 은퇴 장로로 세운다. 노인 세대를 사역에 활용함과 동시에 교회 비용을 절감, 장차 발생할 수 있는 교회 면세 혜택 박탈 등에 대비해 유연성을 키울 수 있을 것이다.
이상명 목사 이제 연령 측정 기준도 달라졌다고 한다. 현재 나이에 곱하기 0.7을 해야 한다. 예를 들어 요즘 70세는 과거 49세 정도의 체력과 젊음을 갖고 있다. 옛날 구전 문화 시대에는 한 마을의 촌장이 죽으면 도서관 한 개가 사라진 것과 같다고 했다. 노인 세대를 새로운 지식과 상황에 적응할 수 있도록 훈련시킨다면 이들은 은퇴 후에도 복음의 사역에 귀히 쓰임받을 수 있다. 교회가 이 분야에도 관심을 갖고 개발해 가야 할 것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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