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이슬람문제] 최근 이슬람문제 전문가인 유해석 선교사(FIM선교회 대표)가 한 기독교언론에 기고한 글이 눈길을 끄는데요. 유 선교사는 급증하는 이슬람 인구로 인해 유럽이 겪고 있는 문제에 대해 지적하며 경고를 했습니다.
특히 이는 주요 유럽국가들의 정책이 이들의 인구증가에 대해 제대로 대처하지 못함으로 인해 실패한 것이라고 유 선교사는 분석했는데요. 과연 이슬람 인국의 급격한 증가는 유럽에 어떤 문제를 일으키고 있을까요? 그 중 주된 7가지를 소개합니다.
1) 테러리즘(terrorism)
많은 유럽 무슬림들이 시리아와 이라크에서 극단이슬람국가)를 지원하기 위하여 전투에 참여하고 있는데요. 뉴욕타임스( NYT)는 IS 중에는 프랑스 무슬림 1,200여 명과 독일 무슬림 500~600여 명, 벨기에 무슬림 440명, 러시아 무슬림 800~1,500여 명이 있고 그 외에 네덜란드와 스웨덴, 덴마크, 스페인, 이탈리아, 핀란드 등에서 무슬림들이 참전하고 있다고 보도했죠. 영국 의회 칼리드 마무드 의원에 따르면 영국 무슬림들 가운데 약 2,000여 명이 IS 전사로 싸우고 있다고 파악되고 있다고 밝혔고, 그 가운데 약 20여 명이 죽었고 500여 명은 이미 싸우고 돌아왔고요, 이들 가운데 영국에서 테러 관련자가 2013년에 25명, 2014년 1~3월까지 40명 체포됐다는군요.
더 무서운 것은 영국 내 무슬림을 대상으로 진행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16~24세의 젊은 영국 무슬림들은 그 부모 세대보다 종교적으로 더 보수적이라는 점입니다. 약 50%가 미국에서 일어난 9.11테러의 책임은 미국과 이스라엘에 있다고 생각하고, 41%가 다이애나 전 왕비가 무슬림과 결혼하려다 살해당했다고 믿고 있다는 군요. 또 대부분 이슬람 공립학교와 이슬람법을 선호하면서 여자들이 머리에 히잡을 써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는 군요. 여기가 영국이 맞는지 모르겠네요. 참으로 위험천만합니다.
2) 표현의 자유에 대한 억압
18세기 기독교를 공격한 계몽주의의 주무기는 ‘조롱’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슬람에서는 이것이 허용되지 않습니다. 1989년 인도계 영국 작가였던 살만 루디시(Ahmed Salman Rushdie)는 “악마의 시(詩)”라는 소설을 썼는데, 이슬람권에서는 그가 예언자 무함마드를 조롱하였다고 보고, 그에 대한 살해 명령을 내렸다는군요. 2004년 네덜란드에서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는 화가 반 고흐의 동생의 5대손이자 영화 감독인 데오 반 고흐(Theo van Gogh)가 이슬람 여성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제작했다는 이유로 살해당했고, 프랑스인 교사 로버트(Robert Redeker)는 2006년에 프랑스 잡지 피가로(Le Figaro)에 쓴 논평에서 “무함마드는 증오의 달인”이었다고 말해서 살해의 위협을 받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1월에는 이슬람 원리주의 성향의 두 테러리스트가 프랑스 파리에 소재한 풍자신문 <샤를리 에브도> 본사를 급습해 총기를 난사해 12명이 사망하고 10명이 부상당한 끔찍한 테러가 발생해 프랑스는 물론 전 세계가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종교와 표현의 자유가 공존한다는 사실은, 무슬림이 유럽에 이주한 순간 이제 '과거의 일이 되어 버렸다'는 것이 유해석 선교사님의 설명입니다.
3) 이슬람法 '샤리아' 도입
유럽에는 민주주의가 꽃을 피우고 있지만, 무슬림들은 자신들의 공동체 안에서 이맘(Imam)과 연장자들의 지배를 받으며 신본주의적 이슬람 규범에 따라 살아갑니다. 그들은 세속법을 반대하므로 대부분의 무슬림들은 이슬람법을 원한다고합니다. 이슬람 수용 사례 중 하나는 이들의 법인 '샤리아의 도입'입니다. 샤리아(Sharia)는 이슬람 율법을 의미하는데, 이를 적용하는 법정이 현재 영국 사법제도의 일부로 공식 편입되었답니다. 2007년 8월에 무슬림 국제법원의 샤리아재판소를 여는 법안이 통과됐고, 2009년에는 영국 전역에 85개의 샤리아 법정이 세워졌습니다. 영국에서 16~24세 사이의 무슬림들 중 37%는 샤리아 도입을 찬성하고, 37%는 이슬람을 떠나는 무슬림에 대하여 사형시키는 것에 찬성했다고 합니다. (ㅜㅜ) 특히, 아일랜드에 살고 있는 무슬림의 57%는 아일랜드가 이슬람 국가가 되기를 바란다는군요.
4) 명예살인(honor killing)
명예살인은 전 세계 이슬람 국가들과 유럽에 사는 무슬림 가정에서 지금도 벌어지고 있습니다. ' 명예살인'이란 가족 혹은 공동체의 명예를 더럽혔다는 이유로 가족 혹은 조직 내 구성원을 살인하는 행위를 말합니다. 명예를 지키기 위해 살인도 정당화해버린 것입니다. 2005년 독일연방범죄조사국(Bundeskriminalamt)에 따르면 2000~2005년까지 독일에서 45건의 명예살인이 이루어졌다는군요. 이슬람에서 남성은 부인 또는 딸들과 자신들의 공간인 집을 외부에게서 지키는 것을 통하여 명예를 획득하며, 사회적으로 상황에 따라서 요구되는 의무를 수행하여 공적인 명예를 지킬 것을 강요받습니다. 여성을 살해하는 것은 벌주기 위함이라기보다 가족의 체면을 유지하기 위한 것일뿐입니다. 유엔인구활동기금(UNFPA)은 오늘날 전 세계에서 무려 한해 5,000여 명 정도(하루 평균 14명)의 여성들이 명예살인을 당하고 있다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5) 일부다처제 시행
꾸란은 일부다처제를 합법적으로 허용합니다. 꾸란 구절을 보면 한 남자에게 4명의 부인을 허용하고 있어, 전 세계 이슬람 인구 가운데 5~10%는 일부다처제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영국 내 이슬람 인구가 많아짐에 따라 영국 정부는 무슬림 이민자들의 일부다처를 인권 차원에서 받아들이며, 이에 대해 혜택을 주는 법안까지 마련했다는군요. 2008년 2월 영국 연금공단에서는 일부일처 외의 결혼을 승인하는 지침서를 만들었는데요, 이 지침서는 “일부다처의 결혼을 인정하며, 연금을 청구하는 부인이 한 명씩 늘어날 때마다 부인세(Couple Rate) 한화 약 5만 원(33.65 파운드)을 내야 한다”는 내용입니다. 이는 영국에서 무슬림들이 추가로 결혼할 때마다 그 혜택에 대한 부담을 다른 납세자들이 져야 한다는 논리인데요.... 일부다처는 프랑스에 몇만 가구나 존재하며, 그들은 대부분 무슬림이라는군요.
6) 탈(脫)유럽화
유럽에 들어온 무슬림들의 정체성은 무엇일까요? 이슬람을 자국화하기 위하여 유럽에서 가장 많은 예산을 사용하여 통합을 추진했던 프랑스에서는 젊은 무슬림들이 자신을 프랑스인이기에 앞서서 '무슬림'이라고 생각한답니다. 영국 군대는 무슬림들을 입대시키려는 노력을 많이 했음에도 불구하고, 무슬림 입대자는 일반 영국인들에 비해 20분의 1에 불과합니다. 반면, 유럽에서 무슬림의 종교적 열정은 끊임없이 상승하고 있다는데요. 프랑스에서 무슬림 학생들 중 85%가 자신의 종교적인 믿음을 “매우 중요하다”고 했고, 독일에서 터키 무슬림 학생들 중 68%가 자신들의 종교가 유일한 종교라고 답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라마단 기간 동안 유럽 무슬림의 70%가 금식한다고하니... 정말 대단합니다.
7) 유럽인 떠난 자리 무슬림이 '독식'
유럽에 이민자들이 많아지자, 유럽인들이 다른 나라로 떠나고 있다고합니다. 독일에서는 2001년 10만9,500명, 2005년 14만4,800명이 자신의 조국을 떠나서 다른 대륙인 캐나다, 호주 등으로 이민을 갔다고 합니다. 또 프랑스에서는 북부아프리카에서 온 무슬림들의 공격으로 유대인들이 미국이나 캐나다로 이민을 떠났다고 합니다. 2004년에 데오 반 고흐가 암스테르담에서 무슬림에 의하여 살해당하고 나서, 네덜란드의 이민 담당 기관에 13,000건의 이민 관련 문의가 쏟아져 대사 업무가 마비될 지경이었답니다. 또한 인구통계학으로 볼 때도 유럽에서 백인들이 줄어들고 있다고 하는데요. 유럽인들이 유럽을 떠나면서 그 자리를 무슬림들이 하나하나 채워가고 있다고 하니 정말 우려되는 상황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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