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선교 사업도 많이 하고 평판 좋은 교회에 다니는데...
집회도 열심히 나가고 기도도 열정적으로 하는데...
신앙고백도 하고 특별한 체험도 맛보았는데...
"설마 구원이 없겠습니까?"
알곡과 가라지, 슬기로운 처녀와 미련한 처녀, 양과 염소, 제자와 무리. 이들의 공통점은 겉으로 드러나는 모습이 모두 비슷하다는 것이다. 거짓 신자들도 참된 신자들과 함께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며 구원에 대한 교리를 배우고 그리스도를 믿는다고 고백하며 교회 안에서 직분을 가진다. 그러나 그 끝은 확연히 다르다. 참된 신자들은 영원한 생명 안에서 충만한 만족과 넘치는 기쁨을 끝없이 누릴 것이며, 거짓 신자들은 심각한 멸망 앞에서 크게 당황하며 깊이 절망할 것이다.
당신은 어느 편인가? 진짜인지, 가짜인지 확실히 분별할 수 있는가?
진짜 구원백성에게는 눈에 보이는 분명한 증거가 있다!
세상과 뚜렷하게 구별되는 구원의 증거들은 확실히 있다. 진정한 구원의 은혜가 있는 자는 그리스도 안에서 성장하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열매가 나타난다. 그날에 자신이 어느 편에 서게 될지 확신하지 못한다면 내게 참 증거가 있는지, 거짓에 미혹되지는 않았는지 분별해야 한다.
교회에는 이러한 참된 구원의 증거가 안팎으로 넘쳐나야 한다. 그러나 지금 한국교회에는 그 증거가 보이지 않는다. 예수님의 사역은 많은 사람을 모으는 것이 아닌 참 구원백성을 얻는 데 있었다. 지금 우리의 사역은 어디를 향하고 있는가? 세상의 원리와 방법으로 교회의 문을 넓히고 있지는 않는가?
이 땅을 떠난 후에는 너무 늦다!
정말 구원받은 백성으로서 하나님께서 택하신 좁은 문으로 들어가 좁은 길을 걷고 있는가? 참된 구원의 증거가 진실로 자신에게 나타나는가? 지금 당장 점검하라. 자신의 어리석음을 깨달았다고 해도 혼인잔치의 문이 닫힌 후라면 소용없다. 이 세상을 떠난 후에는 구원받을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다. 우리의 목적지가 천국인지 지옥인지는 이 땅을 사는 동안 결정된다. 지금이 구원을 점검할 유일한 기회이다.
"그 때에 너희가 돌아와서 의인과 악인을 분별하고
하나님을 섬기는 자와 섬기지 아니하는 자를 분별하리라."(말 3:18).
▶ 이 책의 활용법
- 이 책은 성경에 나온 알곡과 가라지, 슬기로운 처녀와 미련한 처녀, 양과 염소, 제자와 무리, 좁은 문과 넓은 문 등 의인과 악인을 구별하는 모든 비유를 통해 참과 거짓을 분별하는 성경적 원리를 설명하고 있다. 다소 막연하게 넘어가기 쉬웠던 비유들과 교리들을 살펴보며 스스로를 점검한다면 참과 거짓을 분별하여 참된 구원의 확신을 얻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본문 중에서
교회가 영적으로 느슨해지고 뜨뜻미지근해지면 위선자들이 구성원의 다수를 차지하게 됩니다. 교회의 역사를 살펴보면, 교회가 외적으로 웅장하며 화려한 건물을 짓고 목회자가 세상적인 명예를 누린 시대에는 교회 안에 위선자가 넘쳐났습니다. 그럴수록 사탄이 하나님의 교회를 약화시키기 위해 아주 열심히 알곡 사이에 가라지를 덧뿌리기 때문입니다. 오늘날 한국교회도 이와 유사합니다. 그리스도의 원수인 사탄은 영적으로 느슨해지거나 영적으로 침체한 교회의 상태를 누구보다 잘 알기에 가라지를 덧뿌릴 기회를 놓치지 않습니다._ 1장. 알곡입니까? 가라지입니까?
미련한 처녀들은 신랑의 존재를 알았으며 신랑이 오기를 기다렸습니다. 이런 외형적인 모습만 볼 때 그들은 전혀 어리석어 보이지 않으며 구원받은 자들 같습니다. 미련한 처녀들은 하나님과 그리스도에 대한 지식을 들었고 구원에 관한 교리도 배웠으며 또 그 배움에 근거해 자신의 신앙고백도 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가진 지식은 단지 그들의 머리만을 채웠을 뿐입니다. 그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미련한 다섯 처녀는 결정적인 순간에 기름이 부족했습니다._ 2장. 슬기로운 처녀입니까? 미련한 처녀입니까?
오늘날 한국교회는 성도와 제자라는 단어를 구별해 사용합니다. 성도는 그리스도를 따르기로 결심한 정도를 말하고, 제자는 성도에서 더 나아가 훈련을 받고 교회가 요구하는 어떤 특정한 수준에 이른 상태를 의미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성도와 제자가 동의어임을 밝히고 있습니다. 따라서 구원의 은혜가 분명히 보이지 않는데 교회에 출석한다는 이유로 그를 성도라 부르고, 또 교회가 정한 일정한 훈련을 수료해 어느 정도의 지식이 있는 자를 제자라 칭한다면 성경이 정한 기준을 따르는 것이 아닙니다._ 4장. 제자입니까? 무리입니까?
진리를 전하는 설교를 들을 때 그들 위에 성령께서 역사하십니다. 그래서 참된 설교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거듭나고 구원의 은혜를 체험하는 것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습니다. 교회가 진리를 가르치고 성령의 역사를 구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그로 인해 하나님의 백성이 일어나고 교회가 세워집니다.
교회의 역사를 보면, 진리를 깨닫고 진리에 신실한 자들은 무엇보다도 오류를 물리치기 위해 수고했습니다. 그러나 더욱 중요한 것은 바른 진리를 외치면서 진리의 영이신 성령의 역사를 구했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교회가 개혁되는 방법입니다._ 9장. 진리의 영입니까? 미혹의 영입니까?
저자 소개
"개혁주의 영성을 심장에 품고,
오직 성경이 증거하는 바른 복음을 외치다!"
김창영 Ph.D, 김홍만 Ph.D
두 사람은 신학에 입문한 후 청교도 신앙과 신학을 삶의 영적 지표로 삼고, 오직 성경만이 구원을 주시는 유일한 계시임을 믿으며, 바울, 어거스틴, 루터, 칼빈, 청교도, 개혁주의 신학을 철저히 신봉한다. 유학 시절 만나 함께 청교도의 작품을 섭렵했고 청교도 신학과 개혁주의 신학의 회복을 통해 조국 교회가 개혁되고 부흥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오늘날 복음의 능력으로 세상을 변화시켜야 할 교회가 도리어 세상으로 인해 변질되는 안타까운 현실을 바라보며, 오직 성경이 증거하는 바른 가르침으로 조국 교회가 영적으로 소생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본서를 함께 집필했다.
김창영 목사는 구속사적 관점의 성경해석과 역사적 개혁신학을 토대로 구원의 바른 가르침을 제시하는 목회자이다. 캐나다의 Ontario Bible College와 Ontario Theological Seminary(Toronto, Ontario)를 졸업 후 귀국하여 총신대학교 선교대학원과 동 대학교 신학대학원을 졸업한 후 개혁주의 신학의 요람인 미국의 Reformed Theological Seminary(Jackson, Mississippi)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총신대학교 선교대학원에서 수년째 강의 중이며 또 서울의 주은혜교회에서 개혁주의 신학과 신앙에 입각한 말씀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저서로는『구원받음』(생명의말씀사)이 있다.
김홍만 목사는 개혁주의 영성과 학문적 탁월성을 겸비한 신학자로 청교도 신학과 개혁주의 신학의 회복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을 졸업한 후 미국 AllianceTheological Seminary에서 선교학을 전공하였고(M.P.S), 미국의 Reformed Theological Seminary(Jackson, Mississippi)에서 청교도 연구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국청교도연구소 소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저서로는 『성령기도: 진짜 성령은 이렇게 기도하게 하신다』, 『해설 천로역정』, 『선택받음』, 『개혁주의 주일성수와 십일조』, 『52주 스터디 천로역정』, 『52주 스터디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이상 생명의말씀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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