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2월 24일 오후 3시, 주빌리은행은 서울시청 시민청 지하2층 이벤트홀과 서울광장에서 ‘서울특별시와 함께하는 산타주빌리’ 행사를 개최한다. 지난 8월 출범식 이후 쉼 없이 달려온 주빌리은행은 12월을 맞아 “산타주빌리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업 부실 채권 소각, 광주광역시 광산구청 업무협약 및 빚 탕감 캠페인, 그리고 장발장은행과의 업무협약 등의 행사를 추진해왔다. 크리스마스이브에 개최되는 ‘서울특별시와 함께하는 산타주빌리’ 행사는 ‘산타주빌리 프로젝트’의 분수령이 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박원순 서울시장, 주빌리은행의 공동은행장인 이재명 성남시장과 유종일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를 비롯하여 정청래 새정치민주연합 가계부채특별위원회 위원장, 김우영 은평구청장, 임성규 서울복지재단 상임이사 등이 내빈으로 참석한다. 주빌리은행에서는 제윤경 상임이사와 김성회(정청래 의원실 보좌관) · 백주선(법률사무소상생 대표변호사) · 이성용((주)유브레인커뮤니케이션즈 대표) · 조영민(새정치민주연합 을지로위원회 팀장) 이사가 자리를 함께 한다. 사회는 서해성 작가 · 성공회대학교 외래교수(1부)와 노진환 딴따라댄스홀 대표 · 주빌리은행 이사(2부)가 맡는다.
서울시청 시민청 지하2층 이벤트홀에서 진행되는 1부에서 주빌리은행은 서울특별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주빌리은행은 서울시와 함께 부실채권 문제에 대한 관심 확산을 위한 홍보,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를 통한 저소득 · 금융취약계층의 새출발 지원 · FC서울의 주빌리은행 ‘빚탕감 프로젝트’ 캠페인 참여 및 채무자 우호적 금융환경 조성을 위한 법제화 추진 등에 있어서 상호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업무협약식 직후 협약 이행의 일환으로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에 내담했던 채무자의 사례를 발표하고 새출발 약정을 체결한다. 이번 새출발 약정으로 주빌리은행은 채무자의 연대보증 채무 총 2240만 원(원금 440만원)을 탕감하고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와 함께 채무자의 자활 및 재기를 돕게 된다. 새출발을 하는 채무자는 향후 주빌리은행에 매월 10만원씩 12개월 동안 총 120만원을 상환하거나 자원봉사 · 새출발 모임 참여 등의 재능 기부를 하는 방식 중 선택적으로 주빌리은행에 기부를 하게 된다.
서울광장 남측 크리스마스트리 근처에서 진행되는 2부 행사에서는 부실채권소각 퍼포먼스와 성남FC 기부금 전달식이 이어진다. 이번에 소각되는 채권은 장기연체 기업연대보증채권으로 10년 이상 추심에 시달려온 보증인 총 116명의 연대보증채무 총 29,003,372,758원(원금 10,721,675,469원)이 탕감된다. 보증인 115명(법인 1개 제외) 모두 40대 이상이며, 60대가 41.7%(48명)로 가장 많고 90대 이상도 5.2%(6명)나 된다. 또한 보증인의 51.7%(개인 59명과 법인 1개)가 서울시에 주소지를 두고 있다. 탕감 대상 기업보증채권의 무려 59.4%(69건 중 41건)가 원금 1억 원 미만의 소액 채권이다.
주빌리은행 캠페인과 부실채권 탕감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온 성남FC는 2부 행사에서 총 3천만 원의 기부금을 주빌리은행에 전달한다. 성남FC는 경기 승리, 골 득점 및 도움 횟수에 일정 금액을 일대일 매칭하여 선수단 후원금을 적립해왔다. 이날 기부금 전달식에서는 해당 선수단 후원금에 소정의 구단 후원금이 더해진 기부금이 전달된다. 이렇게 전달된 기부금은 향후 주빌리은행의 부실채권 매입에 쓰인다.
이날, 산타주빌리는 시민들을 위한 현장 상담 선물도 선사한다.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 상담사들이 오후 2시 30분부터 4시 30분까지, 2시간에 걸쳐 서울시청 시민청 지하2층 이벤트홀에서 대면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누구든 자유롭게 방문하여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상담부스 옆에는 새해와 새 삶의 소망을 담은 메모를 달 수 있는 소망 트리와 예쁜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이 마련될 예정이다.
지난 8월 27일에 출범한 주빌리은행은 2015년 12월 24일까지 총 3,964명의 채무 원리금 약 1400억 원(139,913,346,652원)을 탕감하게 되며, 성남시, 은평구 및 광산구 등 지방자치단체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채무 장기연체자의 빚 탕감과 재기를 돕는 프로젝트를 확산시켜 왔다. 서울시와의 협력을 통해 주빌리은행은 채무자 구제 운동에 있어서의 더 큰 도약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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