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이동윤 기자] 한국기독교언론사후원재단(언론재단, 이사장 임원순 목사)이 출범했다.
언론재단은 10일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 AW컨벤션센터에서 설립, 이사장 취임 및 임원 취임 감사예배를 드리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언론재단은 ▲기독교 언론 신문산업 경쟁력 강화 ▲기독교 언론 신문사의 자생력을 높임 ▲복음적인 뉴스 콘텐츠 품질제고와 읽기문화 확산을 주된 목표로, 기독교계 신문·통신 및 방송국에 종사하는 기독언론인들의 자질 향상과 기독언론 및 기독문화의 건전한 신장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또, 주요 사업으로 ▲기독 언론의 균형발전을 위한 각종 진흥사업 ▲전문 기독언론인 양성 및 전문성 강화를 위한 교육 ▲기독언론인 복지향상 증진사업 ▲기독교단체 및 한국교회의 광고 및 홍보대행 사업 ▲지역신문발전지원특별법 제14조 및 제19조 규정에 의한 위탁사업 ▲언론 관련법에 의한 위탁사업 ▲기독언론대상 시상식 등을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감사예배에서 임원순 이사장은 기독 언론이 바로서야 한국교회와 기독교인이 바로 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임 이사장은 "기독 언론이 처한 환경이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고 있다"며 "하지만 이에 부응해야 할 기독 언론의 기능과 역할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기대뿐 아니라 여러 가지 자성의 목소리가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것은 어느 한 기독 언론사가 해결할 수 있는 차원이 아니"라며 "다양한 기독 여론을 하나로 모으고 한국교회를 통합과 화해로 이끌어주길 바라는 시대적 요구에 따라, 여러 기독 언론사들을 지원하며 하나로 묶어 줄 구심점이 요구되고 있다"고 했다.
임 이사장은 "한국기독교언론사 후원재단을 통해 기독 언론의 건전한 발전과 한국교회를 섬기는 일에 기여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며 기독 언론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감사예배는 이상형 사관(한국 구세군)의 사회로 강춘오 목사(교회연합신문 발행인)의 대표기도, 길자연 목사(한기총 증경회장)의 '한 사람의 힘'(창19:23~29)란 제하의 설교 후, 취임축하패와 임명패가 증정됐다.
이사장에 임원순 목사(한기총 공동회장), 총재에 한은수 목사, 상임대표회장에 김진옥 목사, 대표회장에 이주태 장로가 각각 취임했다.
이어 정근모 장로(한국헤비타트 이사장), 김성길 목사(전 경기총 총회장)의 격려사와 이영훈 목사(한기총 대표회장)의 영상축사 후 이용규 목사(한기총 증경회장)가 축도를 담당했다.
곧 이어 '2015 기독언론인 송년의 밤' 순서에서는 문병원 국장(CDN)의 사회로 이병왕 목사(뉴스엔넷 편집국장)의 대표기도, 문형봉 장로(헤드라인코리아저널 발행인)의 성경봉독, 한은수 목사의 설교, 유달상 회장(기독교한국신문)의 인사말, 임원순 목사에게 감사패 증정, 이주태 장로에게 공로패 증정, 이상모 목사(한국기독교원로목사회 명예회장)의 격려사 후 최일규 장로(한국기독교스포츠총연합회 운영회장)의 기도로 모든 순서가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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