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기독일보] 미국 프로농구(NBA)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르브론 제임스(30)가 지난 4일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의 경기에서 패배 후 인터뷰 과정에서 예수를 언급해 화제가 됐다. '킹'이라는 별명을 가진 현역 NBA 최고 선수이자 최고 스타이며, 역대 NBA 최고 선수 중 한 명인 제임스의 입에서 '킹 중의 킹'인 예수 그리스도가 언급됐기 때문이다.
경기 후 제임스는 "부상 중인 이만 슘퍼트와 카이리 어빙이 돌아오면 팀이 가지고 있는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대답하는 과정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언급했다. Cleveland.com에 따르면, 제임스는 "나는 우리가 그렇게 생각하지 않기를 바란다. 결코 그렇게 되서는 안 된다"면서 "그 선수들이 돌아오더라도, 우리는 이전에 준비해왔던 대로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떤 사람이 돌아왔을 때 모든 문제가 다 해결될 수 있는 이 세상의 유일한 존재는 예수 그리스도"라면서 "그 외에는, 누구도 그럴 것이라고 장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제임스는 그동안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고통 가운데 있는 선수들을 위해 기도한다고 언급한 것 외에 자신의 종교적 신념을 거의 드러낸 적이 없었다. 그가 교회에 자신의 모습을 공식적으로 드러낸 것은 4년 전이었다. 당시 그는 오하이오주 워렌스빌 하이츠(Warrensville Heights)의 더 워드 처치(Word Church)에서 열린 크리스 챔버스 시티 리그 클래식(Chris Chambers City League Classic) 경기에 출전해 화제가 됐었다.
한편 이 날 경기에서 팀은 연장전 끝에 114-108로 패했지만, 제임스는 혼자서 37점을 올리며 분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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