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이나래 기자] 14일 일원동 탄천복개공원에서 지역주민 화합을 위한 ‘2015 나·누·기 대축제’가 진행되었다.
밀알복지재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대청종합사회복지관(관장 최미경) 주최로 열린 ‘2015 나·누·기 대축제’는‘나눔을 통해 행복을 누리는 마을 만들기’의 약자로, 지역주민의 화합 및 지역 내 나눔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개최되었다.
지역주민 4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축제는 중동중학교 오케스트라의 공연을 비롯해 먹거리부스, 바자회, 사진전 등 다양한 주민 참여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경력단절여성과 장애인, 노인 등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봉사단이 풍선아트, 홈미싱, 한자문패 만들기 등의 체험부스를 운영하며 재능나눔을 펼쳐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밀알복지재단의 최미경 대청종합사회복지관 관장은 “복지관이 위치한 일원1동은 영구임대아파트와 공공임대아파트, 일반분양아파트가 혼합단지를 이루고 있는 곳으로, 주거형태에 따른 계층 간 분리문제로 지역주민의 상호교류가 저조하여 주민사이에 갈등과 무관심이 발생하고 있다”며 “지역주민의 화합 및 지역 내 나눔문화를 확산하고자 이번 축제를 개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를 지원한 GKL사회공헌재단 담당자는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참여와 나눔의식을 향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해 지역주민의 화합의 장을 만들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GKL사회공헌재단은 2015년부터 대청종합사회복지관을 통해 경력단절여성들의 재능을 발굴하고 이들의 사회복귀를 돕는 ‘GLK마을애(愛)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