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백석 총회장 장종현 목사

성소수자 인권보호라는 명분으로 동성애 미화 시도 중단하고, 학교 내 동성애 교육 및 차별금지법 제정 시도를 중단하라

'소수자'라는 이름으로 자신들을 포장하고 인권과 법을 앞세워 동성애를 확산시켜 나가려는 불온한 움직임에 우리는 강력히 반대하며, 동성애는 성경의 가르침과 창조질서에 위배될 뿐 아니라 사회 질서를 훼손하고 우리 사회를 문화적 타락으로 이끄는 죄악된 길임을 강력히 경고하는 바이다.

성경은 동성애를 죄로 명백히 규정하고 있다. 동성애자들의 행위는 인간의 타락을 반영하는 것이며, 하나님의 분노를 일으키는 중대한 죄이다. 그런데 최근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한복판에서 동성애자들의 '퀴어축제'가 열리고, 오는 28일까지 축제와 퍼레이드가 계속된다는 사실에 경악을 금할 수 없다.

동성애자들은 '성소수자'라는 이름을 앞세워 동성애에 대한 비판을 '인권탄압'으로 몰아가지만 그 내면에는 동성애의 확산 음모가 도사리고 있으며, 군형법 조항 개정운동까지 펼치면서 동성애를 정당화 하고 있다.

군형법 제15장 제92조는 주로 군대 내 강간과 유사강간, 강제추행, 준 강간, 준 강제추행 등에 관한 범죄를 규정하는 법으로, 군대에서는 제92조 6항에 의거, 문란한 성행위나 그 밖의 추행에 대해 2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는 국방의 의무를 다하는 청년들이 군대라는 특수한 공간 속에서 동성애로 인한 폭력과 피해를 막기 위해 마련한 최소한의 안전망인 것이다. 그러나 동성애자들은 인권이라는 이름으로 군형법 개정운동까지 벌이며 우리 사회 전반에 조직적으로 침투하려는 간악한 계획을 드러내고 있다.

이와 함께 인권을 명분으로 내세워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의식까지 파고들며, 교과서에 동성애를 미화하고 정당화시키는 내용을 포함시켜, 청소년 가치관을 혼란하게 만드는 상황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교육 당국은 일선학교에서 동성애를 미화하는 교육을 당장 중단하고, 동성애로 인한 폐해를 알리는 교육을 실시해 객관적으로 동성애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우리는 국내에 수많은 약자와 소수자들이 존재하고 이들을 보호해야 할 책임이 교회에도 있음을 잘 알고 있다. 그러나 동성애자들이 자신들의 권리만 주장하며 국민들에게 정신적 테러를 가하고, 선정적인 퍼포먼스를 거리에서 행하는 등 비교육적이고 비상식적인 행위를 서슴지 않는 것에 대해서 용납할 수도, 그럴 가치도 없음을 밝힌다.

오히려, 우리는 문화와 인권이라는 이름으로 파고드는 동성애에 대한 경계의 목소리를 높이며, 국가나 일부 관련 부처 혹은 기업이 '소수'를 위해 '다수'의 희생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낸다면 이에 적극 반대하고 강력한 저항운동에 나설 것을 천명하는 바이다.

우리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총회는 동성애자들도 복음이 필요한 전도의 대상이며, 우리가 품어야 할 이웃이라는 점에 공감하면서 이들이 바른 길로 돌아올 수 있도록 기도하고 돕는 일에 힘쓸 것이다.

하지만, 동성애를 미화하고 포장하면서 우리 사회를 죄로 물들이고, 군형법 폐지와 차별금지법 제정 등으로 계속 침투한다면 도덕적, 사회적 책임을 묻고 대한민국의 건강한 미래와 다음세대를 위해 어떠한 방법도 불사할 것임을 다시 한 번 밝히면서 아래와 같이 촉구한다.

1. 동성애자들은 자신들의 성적 취향을 인권으로 포장하지 마라.

2. 정부와 서울시는 퀴어축제와 거리 퍼레이드를 즉각 취소하라.

3. 군형법 동성애 처벌 조항을 유지하고 강력히 시행하라.

4. 교육당국은 학교에서 일어나는 동성애 교육을 즉각 중단하라.

5. 보건복지부는 에이즈 발생의 원인과 대책을 정확히 공개하라.

6. 동성결혼과 동성애 보호법 제정 음모를 즉각 중단하라.

7. 사실상 동성애 보호법인 차별금지법 제정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

2015년 6월 16일

대한예수교장로회(백석)
총회장 장종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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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필진의 글은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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