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윤근일 기자] 8일 숭실대학교에 '통일한국세움재단'(이사장 신대용)이 새로 생긴다. 숭실대는 '통일시대 창의적 리더'를 육성을 위한 통일교육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되었다고 말한다.
숭실대는 이날 오후 5시 한경직기념관 김덕윤예배실에서 '통일한국세움재단'의 새로운 출범을 기념하는 감사예배를 갖는다고 전하며 이같이 밝혔다.
(재)통일한국세움재단은 관련 설립근거(민법제32조 및 통일부 소관 비영리법인 설립 및 감독에 관한 규칙)에 의거해 남북간의 평화적 통일에 관한 연구와 교육을 후원하는 각종 사업들을 수행하게 된다. 세부 사업들로는 ▲'숭실평화통일연구원'('14년 4월 창립)의 연구활동, 학술교류, 국제세미나 지원사업 ▲'숭실통일리더십연수원'('14년 10월 개관)의 학생 통일교육 지원사업 ▲국내외 청년학생 통일연수 및 교육사업 ▲통일한국 세움을 위한 여건조성 사업 ▲기타 법인의 목적 달성에 필요한 사업 등이다. 초대 이사장에는 재미사업가인 신대용 미국 DSE 회장이 선임됐다.
숭실대 한헌수 총장은 "재단 설립을 통해 우리 대학이 매진하고 있는 통일관련 연구와 교육을 국가 차원의 사업으로 발전시키고자 한다"며 "통일연구와 통일교육 발전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예배는 조성기 숭실통일리더십연수원장의 사회로 △이정익 신촌성결교회 목사(전 기성증경총회장)의 기도 △박래창 소망교회 장로(전 한국기독실업인회 회장)의 성경봉독 △이철신 영락교회 목사(한경직목사기념사업회 이사장)의 설교(주제: "복음통일") △한헌수 숭실대 총장의 재단소개 △신대용 초대회장의 재단설립 비전선포 △축사(박종순 숭실대 법인이사장, 전병헌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 황부기 통일부 차관, 박종화 국민일보 이사장) △림인식 노량진교회 원로(전 숭실대 이사장)의 축도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또한 예배 후에는 만찬이 이어지며, 손인응 덕수교회 원로목사(전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 전 대표회장), 신경하 목사(전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 박경조 주교(전 대한성공회 교구장), 심영복 숭실대 총동문회장, 임원식 총동문회 고문 등이 축하의 인사를 나눌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