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총연합회 이영훈 대표회장

[기독일보 장세규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대표회장 이영훈 목사)가 31일 2015년 신년 메시지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절대 희망'을 한국 사회와 온 세계에 전한다"며 "새해에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사랑, 평화와 기쁨이 가득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영훈 대표회장 명의의 이날 메시지에서 한기총은 먼저 "지난 한 해를 돌아볼 때, 많은 반목과 갈등이 표출되고 심화되면서 사회적으로도 혼란과 혼동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며 "무엇보다 교회가 영적지도력을 상실하여 성도들과 대한민국 국민들이 표류하게 한 것은 통탄하며 회개할 일이다"고 말했다.

한기총은 "한국교회가 다시금 우리 사회와 국민을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바른 길로 이끌 수 있도록 영적 지도력을 회복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며 "철저한 개혁과 변화를 통해 한국교회의 통합을 반드시 이루어 내도록 할 것이다"고 다짐했다.

이어 한기총은 "한국교회가 보수와 진보를 넘어 성령 안에서 연합하고 화합하는데 매진할 것"이라면서 "하나된 목소리로 '예 할 때 예 하고 아니오 할 때 아니오'(마 5:37)라고 말하여, 대정부 대사회를 향한 예언자적 사명 역시 잘 감당해 나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한기총 신년 메시지 전문.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신년 메시지

2015년 소망의 새해를 맞아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절대 희망'을 한국 사회와 온 세계에 전합니다. 새해에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사랑, 평화와 기쁨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광복 70주년이 되는 금년은 우리 민족에게 해방과 자유를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십자가 사랑으로 진정한 화해의 길을 열어가고자 합니다. 하나님께서 준비된 자에게 길을 열어주시는 것처럼 통일의 길도 열어주시리라 믿습니다.

지난 한 해를 돌아볼 때, 많은 반목과 갈등이 표출되고 심화되면서 사회적으로도 혼란과 혼동이 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무엇보다 교회가 영적지도력을 상실하여 성도들과 대한민국 국민들이 표류하게 한 것은 통탄하며 회개할 일입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는 한국교회가 다시금 우리 사회와 국민을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바른 길로 이끌 수 있도록 영적 지도력을 회복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철저한 개혁과 변화를 통해 한국교회의 통합을 반드시 이루어 내도록 할 것입니다. 그리고 한국교회가 보수와 진보를 넘어 성령 안에서 연합하고 화합하는데 매진할 것입니다. 하나된 목소리로 "예 할 때 예 하고 아니오 할 때 아니오"(마 5:37)라고 말하여, 대정부 대사회를 향한 예언자적 사명 역시 잘 감당해 나갈 것입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는 나눔과 섬김의 사역에 앞장서겠습니다. 현장에서 함께 손 붙잡고 울어주며 작더라도 구체적인 행동으로 사랑을 실천할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소외계층을 향한 사랑과 희망 나눔도 꾸준히 전개해 나가겠습니다.

모든 계획보다 선행되어야 할 것은 회개운동, 기도운동, 성령운동을 통한 영적대각성운동입니다. 걸음을 인도하시는 하나님 앞에 엎드리고 간구할 때 모든 일은 그 뜻대로 될 것입니다. 모두가 사랑, 희생, 섬김, 나눔의 삶을 사는 '작은 예수'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소망으로 열어갈 2015년, 하나님께서 한국교회 앞에 허락하신 사명과 책임을 깨닫고, 한국교회와 사회, 국가와 그리고 세계 속에 그리스도인으로 승리하는 모두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여러분의 범사와 하시는 모든 일에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 함께하시기를 기원합니다.

2015년 신년 아침에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한기총 #이영훈대표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