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윤근일 기자] 북한 김정은 조선노동당 제1비서가 31일 쿠바혁명 56주년을 맞아 축전을 보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 보도는 "김정은 동지께서 31일 쿠바공산당 중앙위원회 제1비서 라울 카스트로 루스 동지에게 축전을 보내셨다"며 "나는 쿠바혁명 승리 56돌에 즈음해 당신과 당신을 통해 전체 쿠바 인민에게 열렬한 축하와 동지적 인사를 보낸다"고 말했다.
김정은은 "혁명 승리 후 지난 반세기 이상에 걸치는 역사적 기간 영웅적 쿠바인민은 존경하는 피델 카스트로 루스 동지와 당신의 영도 밑에 미제와 적대세력의 제재봉쇄와 침략위협에 맞서 굴함 없이 혁명의 전취물과 사회주의를 굳건히 수호하고 빛내고 있다"고 평했다.
그는 "우리는 라틴아메리카에 당신들과 같은 혁명전우를 가지고 있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는 우리 두 나라 사이의 친선협조관계가 복잡한 국제정세 속에서도 변함없이 공고히 발전되고 있는 데 대해 커다란 만족을 표시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