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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일보 박성민 기자] 박칠성(32·삼성전자)이 육상 남자 경보 50㎞에서 은메달을 수확했다.

박칠성은 1일 인천 연수구 송도 센트럴파크에서 열린 2014인천아시안게임 남자 경보 50㎞에서 3시간49분15초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일본의 다니 다카유키(3시간40분19초)에게 뒤져 준우승에 그쳤다.

박칠성이 아시안게임에서 메달을 수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한국 선수 중 아시안게임 경보 50㎞ 종목에서 메달을 딴 선수도 박칠성이 처음이다.

이날 박칠성은 3위권을 유지하다가 45㎞ 지점에서 중국의 왕전둥(3시간50분52초)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그러나 일본 선수 다니를 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한국은 인천아시안게임 경보에서 은메달 1개와 동메달 2개를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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