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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일보 박성민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의 맨체스터 시티가 세계적인 중앙 수비수 빈센트 콩파니(28·벨기에)와 5년 재계약을 맺었다.

맨시티는 1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 같은 소식을 발표했다.

연봉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영국의 데일리메일은 콩파니가 주급으로 13만 파운드(약 2억2500만원)를 받는 것으로 보고 있다.

맨시티는 전날 5년 재계약을 발표한 미드필더 다비드 실바(스페인)와 함께 콩파니에게 팀의 미래를 맡겼다. 콩파니는 2019년까지 뛴다.

독일 함부르크에서 뛰다가 2008년부터 맨시티의 유니폼을 입은 콩파니는 193㎝의 큰 신장을 자랑하는 중앙 수비수로 제공권과 판단력이 뛰어나다.

리그와 유럽클럽대항전, 컵대회 등 총 239경기(12골)를 뛴 그는 맨시티의 프리미어리그 우승 2회(2011~2012·2013~2014), FA컵 우승 1회(2010~2011), 리그컵 우승 1회(2013~2014)에 크게 공헌했다.

벨기에 국가대표인 콩파니는 올해 브라질월드컵에서 주장을 맡아 8강 진출을 이끌기도 했다.

콩파니는 "지금 우리 팀은 예전 어느 때보다 강하다"며 "리그(2회), FA컵(1회), 리그컵(1회)에서 우승한 4일이 내 인생에서 최고의 날이지만 앞으로 더 많은 이런 날들이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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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