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림교회 청년선교국에서는 한 달에 한 번 비전캠프가 열린다.
감리교 창시자 존 웨슬리의 홀리클럽 정신을 계승해 세상에서 구별된 삶, 조금은 엄격한 메소디스트(규칙주의자)의 영성으로 기도를 통해 말씀을 가지고 세상에 나아가 빛이 되고자 하는 바람에서다.
행사는 매달 하루 토요일 광림사회봉사관에서 실시하고 있으며, 선교기간인 6~8월을 제외하고 분기별로 연 4회(2, 5, 8, 11월) 1박 2일로 광림수도원에서 진행한다.
비전캠프 시간 동안은 세상과의 단절을 위해 핸드폰은 수거한다. 이들이 집중하는 것은 이스라엘 역사, 성경 역사, 성막 등 말씀의 기초가 되는 배경을 학습하는 것이다.
성경을 배우고 기도와 교제시간을 통해 하나님과 더 친밀해질 수 있도록 점검하고 실천한다. 이를 통해 온전한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도록 다짐한다.
1박 2일의 프로그램도 알차다. 예배, 말씀공부, 기도회, 나눔, 성전 청소, 노방전도, 야외활동, 신앙서적 읽기, 자기 영성 점검시간, 금식, 성만찬, 간증 시간 등 다양한 일정을 통해 메소디스트의 영성에 젖어든다.
한편 주최 측은 "비전캠프는 광림 청년이 아니더라도 참여를 희망하는 모든 세상의 청년들에게 열려있다"고 말하고, "지금까지 두 번의 비전캠프 동안 각 약 80명씩 참여했으며 다음 비전캠프는 5월 16(금)~17(토) 광림수도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라며 "세상의 흐름에 역류할 메소디스트 영성에 모든 청년을 초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