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 어깨 통증으로 부상자명단(DL)에 오른 류현진(27·LA 다저스)이 큰 부상이 아니라는 진단을 받았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6일 주치의 닐 엘라트라체 박사에게 왼 어깨 검사를 받은 류현진은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할 필요가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류현진은 어깨 통증 탓에 지난 3일 15일짜리 부상자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지난달 28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왼 어깨에 불편함을 느꼈다.
마이애미 원정경기에 나섰던 류현진은 지난 5일 먼저 로스앤젤레스로 돌아와 주치의에게 검사를 받았다.
그 결과 부상이 크지 않다고 판명된 것. 류현진도 더 이상 어깨에 통증을 느끼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사에서 큰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은 류현진은 당장 훈련을 재개한다. 다저스의 돈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이 7일부터 공을 다시 던지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현진은 부상자명단에 오른 날짜가 지난달 29일로 소급적용돼 류현진은 14일부터 엔트리에 이름을 올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