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는 국제적십자사연맹(IFRC)를 비롯한 각국 적십자사가 진도 해역에서 발생한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희생자 유가족을 위로하고 지원의사를 담은 서신을 보내왔다고 18일 밝혔다.
IFRC는 아태지역 사무국장 명의의 서신을 통해 어린 학생들이 희생된 이번 사고와 관련해 깊은 위로와 애도를 표하고 더 많은 생존자가 구조되길 기원했다.
또한 "대한적십자사의 구호활동에 공감을 표시하고 재난의 규모와 현장 상황이 명확해지면 어떤 형태의 지원도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12년 동일본 지진 당시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구호지원을 받은 일본적십자사도 서신에서 사고 피해자와 유가족들에게 심심한 위로를 전하며 "희생자들과 유가족들을 위해 도움이 필요한 사항이 있다면 언제든 지원에 나서겠다"고 전했다..
베트남적십자사도 진도 여객선 침몰사고 피해자와 유가족에게 위로를 전하고 대한적십자사의 구호활동에 지지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