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이승만 박사 기념사업회(대표회장 김택용 목사) 춘기 모임이 3월 22일(토) 오전 11시30분 애난데일 소재 팰리스 식당에서 열렸다.
1부 개회 및 특강은 김옥순 미주총연 행정실장(본회 회계)의 사회로, 회장 김택용 목사의 개회 선언, 국민의례, 김용돈 목사(본회 이사장)의 개회기도, 워싱턴 글로리아 크로마하프 찬양단(단장 김영란)의 특별연주, 양동자 박사의 특강, 하모니카 앙상블의 특별연주 순으로 진행됐다.
세계체육학교수 총연합회 명예총재이자 전 하워드대학교 교수인 양동자 박사는 "섭리: 대한민국 건국과 초대 대통령 이승만 박사의 삶"이란 제목으로 특강을 전하면서, "이승만 박사의 생애의 시종을 연구하고 재조명하는 과정에서 하나님의 섭리를 깨달을 수 밖에 없었다"고 간증했다.
양 박사는 "이승만 박사는 20세기 초 새롭게 융합된 국제정치와 대한제국의 현상(Status Quo), 흐름, 또 선각적 예징의 '틀(Frame of Thought)'에서 창조적인 독립운동의 투사로, 또 정상의 전략적 지도자로 우리 앞에 다가왔다. '섭리'에 따라 준비된 이승만 박사의 성로(聖路)에서, 헤아릴 수 없는 굴곡과 고난의 맥락은 모세의 성로와 너무나도 상통한다"며, "존엄한 섭리의 도구로 쓰여진 모세의 성실한 성역(聖役)이 없었다면 이스라엘 민족의 해방도 없었을 것이며, 이승만 박사의 성실한 믿음, 소망, 사랑에 기초를 둔 성역이 없었다면 우리의 '건국의 근간과 이념'인 자유민주주의, 자유시장경제, 반공을 국시로 한 대한민국 건국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2부 회무 시간은 회장 김택용 목사의 사회로 진행됐다.
고문으로 정식 추대된 이는 강필원 자유연맹 총재, 김정윤 장군, 석은옥 아여모 회장, 양동자 세계체육학교수 총연합회 명예총재, 우성원 애국단체연합회 부총재, 전경숙 제주도민 회장/노인봉사회 회장 대리 등 6명이었다.
동상건립 추진위원장 위촉 건은 신중을 기하기 위해, 6월 말까지 회원들의 추천을 받기로 했다. 이사회는 추천된 이들을 중심으로 검토해 가급적 단일 후보로 압축하여 12월 정기 총회에 상정, 최종 확정을 짓기로 했다.
동상건립기금으로는 현재까지 약 $17,000이 모였으며, 공원 피크닉, 신문광고, 모금카드 활용, 독지가의 헌금 등의 방법을 이용해 계속해서 모금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대표회장 김택용 목사는 "오는 3월 26일이 우남 이승만 박사의 139회 생일"이라며, "이승만 박사의 건국 의미를 제대로 조명하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