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박위근)은 3일 오전 11시 한교연 회의실에서 2-4차 임원회를 개최해 회원교단 요청으로 일부 임원 조직을 변경했다. 아울러 정관개정안도 심의했다.
위임 30명을 포함해 전체 43명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박위근 대표회장의 사회로 열린 이날 임원회는 예장 개혁(종로측) 총회가 보내온 대표자 변경 건을 심의해 공동회장 장효근 목사를 임종학 목사로 교체하고 인권위원장 김병호 목사도 해당 교단의 요청에 따라 교체하기로 했다.
예장 개혁국제측이 요청한 임원 교체건도 공동회장 오연석 목사를 이동희 목사로, 공동부회장 이동희 목사를 함호택 목사로 각각 변경 승인했다.
임원회는 이날 정관개정안도 심의했다. 이에 따라 실행위원회 구성을 전체 임원과 감사, 상임위원장, 특별위원장, 법인이사까지 포함하기로 했으며, 임원회 구성에 법인이사와 감사까지 확대했다.
또 주무관청의 요청에 따라 법인이사장을 대표이사로 명칭을 변경하기로 했으며, 당연직 총회총대의 범위도 임원 감사 상임위원장에서 특별위원장·법인이사·법인감사까지 확대하기로 임원회는 결정했다.
임원회는 법인이사에 손달익 목사(예장 통합 총회장), 장종현 목사(백석대 설립자), 정서영 목사(예장 합동개혁 총회장) 등 9명을 추천하고, 이달 중에 실행위를 열어 정관개정안을 다루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