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왜 공감해야 하나요?'
도서 '왜 공감해야 하나요?'

청소년 문해력 교육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책 『왜 공감해야 하나요?』가 출간됐다. 독서교육 전문가 4인이 공동 집필한 이 책은 단순한 읽기·쓰기 능력에 머무르지 않고, 타인의 감정과 상황을 이해하며 소통할 수 있는 ‘공감 문해력’을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으로 제안한다.

책의 대표 저자인 임성미 교육학 박사를 포함한 저자들은 인공지능(AI) 시대에 필요한 청소년의 역량으로, 정보 해석 능력을 넘어 감정과 관계를 이해하는 공감 능력을 강조했다. 이들은 “청소년들이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자기 자신을 이해하고 편견 없이 타인을 수용하는 태도를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이 책은 인문학 도서 16편을 중심으로 공감 문해력을 기를 수 있는 구체적인 교육 방법을 제시한다. 독자는 작품 속 인물의 상황과 감정에 몰입하며, 자기 존중, 타인 이해, 사회적 관계 형성 등 삶의 중요한 주제를 자연스럽게 익히게 된다.

임 박사는 “문해력 교육은 우정과 소속감을 형성하고, 적절한 사회적 보상이 주어지는 환경 속에서 더욱 효과적으로 이루어진다”며 “AI 시대에 필요한 가장 중요한 교육은 공감 중심의 문해력 교육”이라고 강조했다.

출판사 선스토리는 책 출간을 기념해 오는 30일 서울 영등포구 살레시오교육영성센터에서 북콘서트를 개최한다. 행사에서는 저자들의 강연과 질의응답을 통해 공감 문해력의 실천 방안과 인문학 도서 활용법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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