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형 목사가 설립힌 올리벳대학교(OU)는 지난 11월 13일 저녁 OU 리버사이드 메인 캠퍼스에서 진행된 채플 예배에 케빈 왓슨 목사가 초청 설교자로 나섰다고 최근 밝혔다. 왓슨 목사는 “거룩함”이라는 주제로 설교를 전하며 이사야 6장 1-8절 말씀을 바탕으로 하나님의 위엄과 순결함을 묵상하고, 하나님을 경외하며 거룩한 삶을 추구할 것을 참석자들에게 권면했다.
왓슨 목사는 캘리포니아 안자(Anza)에 위치한 리빙 호프 크리스천 펠로우십(Living Hope Christian Fellowship)의 담임목사로, 2008년부터 안자 지역을 섬기고 있다. 그의 리더십 아래 리빙 호프 교회는 지역 사회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글로벌 선교를 아우르는 사역으로 성장해왔다. 왓슨 목사는 영적 성장과 실질적인 지원을 강조하며 지역사회와 선교를 아우르는 목회를 실천하고 있다.
설교에서 왓슨 목사는 하나님의 거룩함을 강렬하고 접근할 수 없는 찬란함, 즉 타오르는 태양과 같은 모습으로 묘사했다. 그는 “하나님의 거룩함은 인간의 이해를 초월하며, 하나님의 본질 그 자체”라고 강조했다. 이어 “거룩함이 단순한 속성이 아닌 하나님의 본질임을 상기시키며, 학생들에게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으로 나아가고 순결한 삶을 추구하라”고 촉구했다.
왓슨 목사는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자신의 사랑과 결혼이라는 축복으로 인도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간증하며, 리빙 호프 안자 교회를 세우기 전부터 기도했던 시간을 회상했다. 그는 교회를 통해 하나님께서 어떻게 사명을 이루셨는지에 대한 감사와 기쁨을 나누며, 거룩함에 헌신된 삶의 중요성을 성경 말씀을 통해 강조했다.
왓슨 목사는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 사역을 통해 신자들이 거룩하게 되었으며, 하나님 앞에 당당히 설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거룩함이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이자 책임임을 상기시키며, 베드로전서를 인용해 죄를 멀리하고 세상과 구별된 삶을 살며 하나님의 거룩한 성품을 반영할 것을 권면했다. 이어 학생들에게 “세상의 소금과 빛”이 되어 그리스도의 거룩함과 영광을 드러내는 삶을 살 것을 당부했다.
설교를 마무리하며, 그는 네팔과 인도, 그리고 지역 사회에서의 선교 경험을 나누며 하나님의 사랑과 거룩함이 삶을 변화시키는 놀라운 힘을 증언했다. 왓슨 목사는 학생들에게 세상의 유혹에서 벗어나 전심으로 예수님을 따르는 삶을 살 것을 권하며 성령께서 마음을 새롭게 하셔서 더 깊은 믿음과 하나님의 거룩한 빛 가운데 행할 열망을 주시길 기도했다. 설교 후 참석자들은 왓슨 목사와 그의 아내 신디를 위해 기도하며, 그들의 가정과 사역에 하나님의 축복이 함께하길 간구했다.
한편, OU는 매주 수요일 저녁 6시 캠퍼스 채플에서 학생, 교수, 직원들이 모여 예배를 드린다. 이 예배에서는 교수와 초청 설교자가 말씀을 전하며, 11월부터 1월까지는 안자 지역 교회의 목사들이 초청되어 말씀을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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