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는 기후위기 대응 정책 옹호 활동 ‘청소년 NGO 활동가’ 2기 해단식을 진행했다고 23일(월) 밝혔다.
지난 21일, 서울시 영등포구에 위치한 굿네이버스 회관에서 ‘청소년 NGO 활동가’ 2기 청소년 15명과 대학생 멘토 13명, 총 28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단식이 진행됐다. 이들은 지난 4개월 간의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수료증 수여 시간을 가지며, 국제 플라스틱 협약(플라스틱 생산부터 폐기까지 전 주기에 걸쳐 규제하는 협약) 성안을 위한 각국의 협상 과정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이어 가기로 다짐했다.
‘청소년 NGO 활동가’는 미래 세대 청소년들이 기후위기 대응 정책 결정 과정에 참여하는 정책 옹호 활동이다. 지난해 처음 시작된 이후 올해까지 총 96명이 ‘청소년 NGO 활동가’로 참여했다.
올해는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주제로 ▲국제 플라스틱 협약 촉구를 위한 시민 인식 제고 캠페인 ▲제로웨이스트 기관 견학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지난 11월에는 ‘제5차 정부간 협상위원회(INC-5)’에 직접 참석하여 국제 플라스틱 협약 결의 과정을 모니터링하고, 시민 네트워크와 함께 국제 협약을 촉구하는 대규모 거리 행진을 진행했다.
이날 해단식에 참석한 청소년 NGO 활동가 김하연(15세) 학생은 “이번 활동을 통해 플라스틱 오염 종식 노력에 적극 나서고 국제사회를 향해 우리의 목소리를 전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지구촌 기후위기 문제 해결에 나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중곤 굿네이버스 사무총장은 “청소년 NGO 활동가는 기후위기 대응의 핵심적인 주체인 청소년에게 실질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며 “앞으로도 굿네이버스는 청소년들이 국제적인 기후위기 대응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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