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기독교 교회연합회
2024년도를 보내며 새로운 한 해를 위해 새로운 각오로 모인 교계 지도자들과 선교사들의 나눔의 현장 ©미주 기독일보
미주 휴스턴 기독교 교회연합회(회장 궁인 목사)가 주최한 송년회가 최근 현지 한 호텔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서 연합회 소속 목회자와 사모, 선교사들이 모여 따뜻한 교제를 나누며 서로를 격려하며 새로운 한 해에 대한 기대를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1부에서는 신임 회장 궁인 목사(새누리교회)가 연합회를 이끌어 갈 신임 임원들을 소개했다. 부회장 이창한 목사(케이티침례교회), 총무 김덕억 목사(동산연합감리교회), 서기 정상준 목사(휴스턴 사랑의 교회), 음악 분과장 김현진 목사(새믿음 장로교회)가 차례로 나와 인사를 전하며, 선배 목회자들과 후배 목회자들을 잘 섬기는 마음으로 직책에 충실히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직전 회장인 홍형선 목사는 '요단강을 건너자'라는 제목의 말씀을 통해, 한 해 동안 마주했던 어려움과 도전들을 회고하며 하나님께서 주시는 능력으로 장벽을 뛰어넘는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자고 강조했다. 그는 "하나님은 요단강을 건너는 백성을 결코 홀로 두지 않으셨듯, 우리를 인도하실 것"이라며 참석자들에게 큰 용기와 희망을 북돋웠다.

2부 교제 시간에는 총무 김덕억 목사가 신약성경 이름과 연합회원 목사들의 이름 및 교회명을 활용한 빙고 게임을 색다르게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목회자와 교회의 이름을 자연스럽게 익히는 기회가 된 이 게임은 웃음과 교제가 넘치는 즐거운 시간이 됐다.

궁인 회장은 인사말에서 연합회의 사명을 다시금 되새기며 "우리 모두 연합하는 마음으로 섬길 때, 지역과 미국 그리고 고국을 향한 하나님의 뜻을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대한민국의 현재의 상황을 위해 중보기도할 것을 요청하며, 다시 한번 더 평화와 번영, 교회의 역할을 위해 뜨거운 마음으로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한목소리로 기도하며 조국과 교회를 향한 사랑을 드러냈다.마지막으로 은퇴 목회자인 이인승 목사가 마무리 기도를 올리며 송년회는 은혜로운 분위기 속에서 마쳤다. 그는 모든 참석자들이 한 해의 은혜에 감사하며 새해를 향한 소망을 품을 수 있도록 축복의 기도를 전했다.

한편, 휴스턴 기독교 교회 연합회는 지역교회와 선교단체가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교회가 연합해서 하나가 될 수 있도록 '연합 부흥회,' '노인회 효도잔치,' 지역의 교회와 이민사회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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