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어지럽고 사회가 혼란에 빠질 때 영혼이 핍절할 때 그리스도인은 더욱 기도의 자리로 나아가야 한다. 금식하며 기도하여 간절하게 끝까지 하나님께 매달려야 한다. 금식은 자기 부인의 한 형태로 육체적인 집착과 욕망을 비우고 하나님께 더 가까이 나아가게 하며 영혼을 정결하게 하고, 금식은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산다는 믿음을 드러내는 행위이고, 금식은 하나님과의 깊은 관계에서 나오는 간절함과 헌신의 표현이기 때문이다.
저자 김다위 목사(선한목자교회 담임)는 이 책에서 나라와 민족을 위해 목숨을 걸고 금식하며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했던 다니엘처럼 독자들에게 금식기도의 은혜와 유익, 금식기도의 비밀을 깨닫고, 실제적으로 세이레 금식기도를 할 수 있도록 가이드 해준다. 신년 및 작정기도의 뜻을 정하여 다니엘 21일 금식기도로 기도의 역사와 응답, 돌파를 경험하기 원하는 분들에게 강력히 추천한다.
저자는 책 속에서 “금식은 하나님께 더 가까이 나아가며 영혼을 정결하게 하는 행위다. 금식은 세속에 물든 죄 된 습관, 우선순위가 뒤엉킨 왜곡된 갈망과 사랑, 방탕한 식욕을 비우고 정결하게 하는 과정이다. 금식을 통해 우리는 삶에 하나님의 임재를 초청하고, 하나님의 선하심을 누릴 공간과 시간을 만든다. 이런 점에서 금식은 곧 하나님을 예배하는 행위다. 오직 하나님만을 갈망하고 바라는 것이 바로 예배이기 때문이다”고 했다.
이어 “금식을 해보면 우리의 마음에 무엇이 있는지 드러나게 된다. 금식은 유혹과 시험을 이기는 도구이자 동시에 그 자체로 테스트, 즉 시험이다. 금식할 때 그 사람의 마음이 자기만족과 세상에 있지 않고 하나님께 있음이 밝혀질 때 사탄은 깜짝 놀라며 물러난다. 식탐과 정욕을 따라 사는 사람이 대다수인데 그렇지 않으니까 사탄이 빌붙어 있을 마음, 빈틈이 없는 것이다. 마음의 중심에 사탄이 있을 자리가 없으니 사라지는 것”이라며 “하나님과 동행한다고 할 때 기본 원칙은 하나님과 같은 방향으로 걸어야 한다는 것이다. 하나님과 함께 걷는다는 뜻은 내가 원하는 방향이 아니라 하나님이 원하는 방향으로 맞추어 걷겠다는 뜻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내가 나 자신의 목표를 스스로 결정하고, 나 자신의 목적을 추구하면서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서는 안 된다. 하나님과의 동행에는 기꺼이 자기 자신을 부인해야 하고 자기의 계획을 내려놓아야 한다. 그것이 전제될 때만 하나님과 같은 방향으로 동행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역경과 환난의 때에 더더욱 필요한 감사는 절대 감사이다. 이 감사는 선하신 하나님, 좋으신 아버지 하나님에 대한 믿음에서 나오는 감사이다. 다니엘은 하나님께 하루 세 번 기도하며 감사했다. 다니엘은 모든 상황에서 하나님께 감사했다. 그는 하루 세 번씩 기도하며 감사의 기도를 올렸다. 감사는 다니엘의 기도의 중요한 특징이자 원리다. 그는 심지어 자신이 사자 굴에 던져질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도 하나님께 감사하며 기도했다. 하나님의 주권과 섭리를 믿고, 자신의 삶의 모든 상황이 하나님의 선한 계획 안에 있음을 확신했기 때문이다. 다니엘의 능력 있는 기도의 다섯 번째 원리는 바로 ‘감사의 태도’이다”고 했다.
끝으로 저자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려다 막혔는가? ‘내가 하나님의 뜻대로 살려고 하는데 왜 일이 안 될까?’ 하고 고민하는가? 그 이유는 마귀가 이를 싫어하고, 여러분을 두려워하기 때문이다. 순종하려 할수록 더 막힌다면 이렇게 깨달아야 한다. ‘아, 하나님께서 정말 기뻐하시는 일이구나. 마귀가 방해할 정도로 중요한 일이구나.’ 이때 기도 응답이 지연되거나 응답이 없다고 낙심해서는 안 된다. 그것이 마귀가 원하는 일이다. 바로 그때 기도의 자리로 더 나아가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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