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마리안퍼스의 ‘Operation Christmas Child(OCC) 선물상자 사역’이 올해도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과 함께 복음을 전하고 있다. 이 사역은 1993년 보스니아 전쟁 당시 피해 어린이들에게 신발 상자에 선물을 담아 전달한 것을 계기로 시작되었으며, 현재는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복음 전도와 제자 양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역으로 확장되었다.
OCC 선물상자는 두 가지 방식으로 준비된다. 첫 번째는 개인이 직접 선물상자를 만들어 사마리안퍼스에 전달하는 방법이다. 한국에서는 최근 3년 동안 약 8만 6천 개의 선물상자가 모였으며, 몽골, 필리핀, 가봉, 우크라이나 등지의 어린이들에게 전달되었다. 올해도 기도하며 준비된 선물상자들이 오는 14일까지 검수 과정을 마친 뒤 세계 각지로 출발할 예정이다.
두 번째 방법은 후원을 통해 사마리안퍼스가 선물상자를 제작해 전달하는 방식이다. 이 방법으로 만들어진 상자는 접근이 어려운 정글, 산악 지역, 도시 빈민가, 외딴섬 등 복음 전파가 어려운 지역으로 보내진다. 사마리안퍼스는 후원금을 활용해 현지 상황에 맞는 선물을 준비하고, 어린이와 그 가족들의 안전을 고려해 창의적이고 효율적인 방식으로 복음을 전하고 있다.
사마리안퍼스 코리아의 오기선 대표는 “후원을 통해 사마리안퍼스가 준비하는 OCC선물상자는 지리적으로 접근이 어려운 지역이나 복음이 전파되기 힘든 곳에 전달된다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를 갖는다”며 “현지 상황과 필요에 맞게 준비하여 안전하게 선물과 복음이 전달될 때, 복음을 처음 접하는 어린이도 만나게 된다. 물리적으로 선물을 준비하기 어려운 분들도 후원을 통해 정글, 산악 지역, 외딴섬 등에서 복음을 기다리는 어린이들에게 희망과 기쁨을 선물해 주시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OCC 선물상자 후원은 사마리안퍼스 코리아 홈페이지(https://samaritanspurse.or.kr/)를 통해 가능하며, 한 상자당 4만 원으로 어린이들에게 복음과 함께 희망을 선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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