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이라는 자조 섞인 말이 아무렇지 않은 시대, 많은 이들이 희망을 잃고 하루하루 근근히 살아간다. 크리스천도 예외가 아니다. 끊임없이 남들과 비교하니 행복과는 거리가 멀고 우울할 수밖에 없다. 어떻게 하면 그리스도인 속에 숨겨진 가능성의 씨앗을 싹틔워 꽃피고 열매 맺게 할 수 있을까? 다시 생기를 얻고 꿈을 세울 수 있을까?
이 책은 날개 잃은 사람들을 위한 다시 꿈 세우기 프로젝트다. 이를 위해 저자 방성일 목사(하남교회 담임)는 내 안에 숨어 있는 가능성을 찾으라고 말한다. 꿈이 있으면 어떤 상황도 이길 수 있다고 격려한다. 내 안에 잠든 가능성을 발견하는 가장 좋은 길은 무엇일까? 하나님 앞에 엎드리는 것이다. 기도하면 내 안의 가능성이 살아난다.
저자는 책 속에서 “나이키에 이런 광고 문구가 있다. ‘JUST DO IT’ 일단 해 보라는 것이다. 굉장히 좋은 말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해 보지도 않고 ‘만약에 내가 이 일을 했다가 잘못되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에 발목을 잡힌다. 시도하기 전에 ‘만약에’를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어떻게’를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만약에’를 생각하는 사람들은 겁이 나서 피할 길만 생각하고 아예 시작도 안 한다. 하지만 ‘어떻게’를 생각하는 사람들은 긍정적인 결과를 생각하고 좋은 방향을 찾아간다. ‘어떻게’를 생각하는 사람들은 할지 말지를 고민하지 않고, 일단 시작해서 더 좋은 방향 찾아가기 때문에 성취에 이를 확률이 훨씬 높다. 우리는 어떤 일 앞에서 ‘JUST DO IT’ 할 수가 있다. ‘만약에’라는 생각을 하지 마시고 ‘하나님이 나를 도우실 것이다.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믿고 한번 시도해보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하나님의 약속, 즉 아브라함에게 했던 수많은 그 약속은 얼마든지 그리스도 안에서 ‘Yes’가 된다고 하신다. ‘No’가 없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하나님, 나 이것 하고 싶어요’라고 하면 ‘Yes, 그래, 해’라고 하시지 ‘No’가 없다는 것이다. 다 ‘예’가 된다는 것이다. ‘그런즉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아멘 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되느니라’고 하신다. 긍정의 하나님이라는 것이다. 절대 ‘No’가 없다는 것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망망대해에 큰 배가 움직인다. 바람 불고 파도가 친다. 그런데 배가 방향을 바꿀 때마다 무엇으로 바꿀까? 그것은 작은 키, 배 후면에 있는 작은 키로 방향을 바꾼다. 조그마한 키가 큰 배의 방향을 바꾸듯이, 우리 몸의 지체 중에 혀, 우리 입속에 있는 혀, 보이지도 않는 혀가 우리 인생의 방향을 바꾼다는 것이다. 그만큼 중요하다는 것이다. 우리의 인생을 바꾸는 것은 어떤 상황이 아니다. 우리가 하는 말, 이 말 속에 인생의 미래가 달려 있다”고 했다.
끝으로 저자는 “우리에게 복을 주시고 싶어 하시는 하나님께서 ‘뭘 원하니?’라고 물어보신다. 우리 마음의 소원대로 하나님이 허락하신다고 하셨으니, 마음에 소원이 있다면 구체적으로 계획을 세우시길 바란다. 하나님은 그 모든 계획을 이루어 주시기를 원하신다. 우리가 준비할 그릇은 계획을 세우는 것이다. 우리 마음의 소원, 그 막연한 소원을 버려두지 말고 구체적으로 계획을 세우시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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