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 라이온스의 제이크 베이츠 선수
디트로이트 라이온스의 제이크 베이츠 선수. ©YouTube/NFL on NBC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는 디트로이트 라이온스의 루키 키커 제이크 베이츠 선수가 최근 풋볼 경기에서 휴스턴 텍사스 팀을 상대로 52야드의 게임 우승 필드골을 성공시키며 팀을 극적인 승리로 이끌며 경기 후 NBC와의 인터뷰에서 베이츠는 자신의 선수로서의 목적이 "예수님의 사랑을 전파하는 것"이라고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P는 라이온스가 26-23의 마지막 순간 승리를 거둔 후, 베이츠 선수는 "벽돌 판매원"에서 풋볼을 떠난 줄 알았던 자신이 전국 방송 경기에서 결승골을 넣은 심정을 묻는 질문에 "이 모든 것이 주님의 선하심을 보여준다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고 밝혔다.

베이츠 선수는 ”하나님은 너무나 신실하시다. 제 이야기를 통해 사람들이 예수님을 볼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제가 여기 있는 이유는 필드골을 넣거나 실패하거나, 훌륭한 키커가 되거나 그렇지 않은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사랑을 전파하기 위한 것이라 생각한다"며 "주어진 무대에서 그것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과거에도 하나님께 감사한 순간들

CP는 이날 승리의 순간은 베이츠 선수가 운동 경기에서 하나님께 감사를 표한 첫 사례가 아니었다고 밝혔다. 몇 주전 팀이 미네소타 바이킹스를 상대로 승리한 후에도 그는 기자들에게 "하나님께서 공급해 주실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전 아칸소 대학교 키커였던 베이츠 선수는 "하나님께서 제게 기대 이상의 많은 것을 제공해 주셨다"라며 자신의 성공을 하나님께 돌렸다.

그는 "내가 누구인지, 그리고 세상이 아닌 하나님이 나를 누구라고 말씀하시는지를 아는 것이 경기장에서 스트레스가 많은 순간에도 자신을 차분하게 유지하도록 돕는다”며 “히브리서 12장 1절은 제가 차분함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성경 구절”이라고 덧붙였다.

벽돌 판매원에서 NFL로의 복귀

베이츠 선수는 18개월 전 풋볼을 그만두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회상하며 “저의 꿈은 끝났다고 생각했다. 당시 저는 휴스턴에서 벽돌 판매원으로 일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제가 풋볼로 복귀할 수 있던 것은 ‘주님의 선하심’이라고 증명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벽돌을 팔면서도 훈련을 계속하고 있었고, 삶을 정리하려 노력하고 있었다"며 "하지만 주님께서는 다른 계획을 갖고 계셨다"라고 전했다.

소셜 미디어와 신앙 고백

CP는 베이츠 선수의 X(구 트위터) 계정에는 그의 신앙이 뚜렷이 드러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의 소개 글에 "믿는 자(Believer)"라는 단어를 가장 앞에 두며, 그 뒤에 텍사스 출신 및 학력 정보를 덧붙였다.

그의 계정에 고정된 2019년 1월의 게시물은 "하나님의 타이밍은 항상 제시간에 이루어진다"는 문구와 #인내(#patience)라는 해시태그를 포함하고 있다. 또한, 5월 2일 게시물에서는 팔로워들에게 "끊임없이 기도하라"고 권하며, 5월 29일 게시물에서는 "운전자를 모르면서도 버스에서 편히 쉴 수 있고, 조종사를 모르면서도 비행기에서 편히 쉴 수 있다면, 하나님이 주관하심을 알면서 왜 삶에서 편히 쉴 수 없겠습니까?"라는 질문을 던졌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크리스천포스트 #기독일보 #기독일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