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는 자연 속에서만 생존할 수 있지만, 자연은 인간이 없어도 아무 문제가 없다. 기나긴 지구 역사 속에서 인류의 멸종조차도 단순한 사건으로 지나갈 가능성이 크다. 만약 지구의 평균 온도가 6℃까지 상승한다면 인류는 위기에 처할 것이지만, 지구는 여전히 다양한 종과 생태계가 함께 살아갈 터전을 유지할 것이다.
이런 환경 문제의 경각심을 일깨우고, 인류와 지구의 공존을 모색하는 책 ‘일회용 지구에 관한 9가지 질문’(플루토)은 환경과 과학기술의 힘으로 인류세의 종말을 막을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다. 환경 전문가인 저자는 자신의 과학적 연구를 바탕으로 복잡하고 논란이 되는 여러 환경 이슈를 독자들에게 쉽게 설명하며, 이를 통해 지구와 공존하는 방안을 고민하도록 한다.
책에서는 흔히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주장들이 소개된다. 예를 들어, “기후변화는 인간이 아닌 자연적인 원인에서 비롯된 것”이라거나 “지구온난화가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이 과장되어 있다”는 주장이 있다. 또 “북극곰이 멸종 위기에 처했다는 경고는 왜곡된 사실에 기반한다”는 목소리도 들을 수 있다. 이러한 주장들은 각각의 시각과 관점에서 논의되어 기후변화와 환경 문제에 대한 다층적 이해를 돕는다.
저자는 기후변화와 환경오염, 생물 다양성 문제와 미래 에너지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주제를 다룬다. 각 문제에 대한 상반된 시각과 그에 따른 영향, 그리고 현실적인 해법을 제시하며, 독자들에게 과학적 시선에서 문제의 본질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책은 환경 문제를 단순히 경고하는 데 그치지 않고, 깊은 통찰을 통해 우리가 직면한 문제를 객관적으로 분석하여 인류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안한다.
저자는 인간에게 위협이 되는 환경 문제들에 대해 서로 다른 관점들을 언급하면서, 과학적 분석과 증거를 통해 그 원인과 해결책을 제시한다. 독자들은 이를 통해 환경 문제에 대해 더욱 깊이 있는 이해를 가지며, 인간과 지구가 함께 지속 가능한 미래로 나아갈 수 있는 가능성을 엿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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