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국제사랑재단이 10월 31일 오전 서울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 그레이스홀에서 창립 20주년 기념 감사예배 및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행사는 예배, 재단 창립 20주년 기념행사 및 시상식, 국제사랑재단 창립 20주년 기념 심포지엄 순으로 진행됐다. 예배는 김승학 목사(재단 이사장/안동교회 위임)의 인도로 드려졌으며 권혁상 목사(재단 이사/ 송정교회 위임)가 대표기도를 드렸다. 이어 안준배 목사(재단 감사/ 대학로교회 담임)가 성경봉독을 했으며 김삼환 목사(재단 총재/ 명성교회 원로·예장통합증경총회장)가 ‘대접하는 은사’(마태복음 7:12)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김 목사는 “故 김기수 목사님이 만들어 놓으신 이 재단이 20년 동안 올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은혜라고 생각한다. 본문 말씀을 보면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남을 대접하라고 되어있는데 이는 우리가 복음을 국가와 민족에게 전파하며 또 소외된 이웃에게 전파하면서 그들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하는 것이 사명이라는 것”이라며 “주님이 다시 오실 때까지 주시는 말씀을 붙들고, 복음을 붙들고 사명을 감당하며 헌신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20년을 넘어 30주년, 100주년 그 이상이 되기까지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사명을 감당하며 나아가길 소망한다”고 했다.
예배는 이어 엄기호 목사(재단 이사/성령사랑교회 담임)의 축도로 마무리됐으며 이어진 재단 창립 기념행사는 박재필 목사(재단 이사/청북교회 위임)의 사회로 진행됐다.
김영진 장로(재단 대표회장/5선 국회의원, 전 농립부 장관)가 20주년 기념사를 전했다. 김 장로는 “이 자리에 참석하신 모든 분에게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국제사랑재단에 물질적으로 후원해주시며 함께 동역하는 교회와 그리고 개인 후원자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후원자들의 지속적인 후원과 기도를 통해 지구촌에 있는 여러 나라에 선교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우리 재단을 위해 관심을 가져주시고 많은 후원과 기도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어 20년 공로패, 창립공로패, 감사패(단체, 후원 교회), 감사장(개인 후원자)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어 김유수 목사(재단 명예이사장/월광교회 원로)가 격려사를 전했다. 김 목사는 “지금까지 우리가 걸어온 길은 꽃길만이 아니었으며 20년 동안 희노애락을 함께 했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재단을 창립하신 김기수 목사님은 한국교회의 거목이셨다고 생각하며 초교파적으로 힘있는 지도자이셨다”며 “20년이 지났지만 지난 역사와 정신을 기억하며 예수 사랑을 한반도에서 땅끝까지 전하며 통합적인 사역을 감당하며 앞으로도 하나님께 큰 영광이 되고 복된 사람들이 될 수 있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린다”고 했다.
이어 김종생 목사(NCCK 사무총장)가 축사를 전했다. 그는 “지난 20년 동안 소외된 이웃과 복음이 필요한 나라에 가서 선교 활동을 하며 헌신하고 있는 국제사랑재단에 감사드린다. 한결같이 봉사하고 선교하는 사역을 감당하며 한국교회를 더 아름답게 그리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있는 국제사랑재단의 20주년을 축하드린다. 앞으로 20주년을 넘어 이 사역을 끝까지 잘 감당하며 나아가길 축원드린다”고 했다.
한편, 이어진 심포지엄에서 장헌일 박사(한국공공정책개발연구원장)가 ‘NGO 선교사역의 선교학적 평가와 발전 전망: 국제사랑재단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발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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