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텍사스 포트워스에 소재한 사우스웨스턴 침례신학교(Southwestern Baptist Theological Seminary) 총장은 최근의 재정 문제와 소송에도 불구하고 낙관적인 전망을 표명했다.
이에 따르면, 최근 이사회 회의에서 데이비드 S. 도커리 총장은 “신학교가 불안정에서 안정으로, 위기와 도전의 시대에서 희망의 시대로 변했다”고 말했다.
도커리 총장은 뱁티스트 프레스(BP)에 “우리는 2024년을 좋은 출발점으로 시작했다”라며 “궁극적으로 오늘의 보고서는 사우스웨스턴 캠퍼스의 핵심을 요약한 네 단어로 끝맺는다. 하나님께 감사하다”고 했다.
도커리 총장은 신학교의 재정 건전성이 개선되었다는 자세한 내용을 설명하며, 2022년 이후로 총 수업료, 운영 수입 및 기부금이 증가했고, 운영 비용이 감소했으며 단기 부채가 없어졌다고 언급했다.
도커리 총장에 따르면 SWBTS는 2022년 170만 달러의 현금 보유액과 420만 달러의 단기 부채를 가지고 있었지만, 올해는 신학교에 1천2백만 달러가 넘는 현금이 있고 단기 부채는 없다고 했다.
BP에 따르면, 조나단 리차드 이사장은 도커리 총장이 2년간 훌륭하게 봉사했다면서 “총장은 24개월 전에는 가능하다고 꿈에도 생각지 못했던 재정적 안정으로 우리를 이끌었다”고 덧붙였다.
리차드 이사장은 “그 점에 대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우리가 재정적 안정을 향해 엄청난 진전을 이룰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기꺼이 사용해주신 도커리 박사님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최근 몇 년 동안 SWBTS는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었으며, 신학교 측은 2022년 보고서에서 직원을 감축하고 학교와 연계된 시설을 매각할 계획이라고 확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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