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학교 창업지원단의 창업중심대학 사업으로 육성된 기업 ‘시에라베이스(대표 김송현)’가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린 글로벌 AI 챌린지에서 3위를 차지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두바이 경제부 산하 경제자유특구 DMCC와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AGCC가 공동 기획한 ‘DMCCxAGCC 글로벌 AI 챌린지’로, 40여 개국 600여 개 기업이 참가했다. 최종 결선은 지난 16일 두바이 하버 자이텍스 익스팬드 노스 스타 현장에서 개최됐다. 시에라베이스는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에라베이스는 로봇의 3D 동시 관제와 AI 기술을 활용한 건설 현장 스마트 점검 플랫폼 ‘시리우스(SIRIUS)’로 참가해 주목을 받았다. 해당 플랫폼은 자율 비행을 통해 시설물 점검 비용과 시간을 크게 절감하며, 건물의 균열, 백태, 철근 노출 등 다양한 문제를 정밀하게 탐지할 수 있다. 특히, 법적 기준치인 0.3mm보다 작은 0.1mm 크기의 균열까지도 자동으로 감지할 수 있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승철 총장은 “국내의 많은 창업기업들이 혁신적인 아이템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인정받길 희망한다”며 “한남대는 다양한 창업지원 정책을 통해 창업기업의 글로벌 진출 기회를 제공함은 물론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시에라베이스는 2024년 한남대 창업중심대학 도약기 기업으로 선정되어 지원을 받고 있으며, 자율주행 드론 시스템과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활용한 콘크리트 구조물 점검 기술로 신기술 인증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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