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의 기도는 그리스도인의 영을 활기차게 만들고 삶에 승리를 가져다주는지 진지하게 살펴보게 한다. 저자 박보명 목사(안산주영광교회 담임)는 단순히 방언이 어떤 것인가를 알려주는 것뿐만 아니라 방언을 해야 하는 이유, 방언의 특징들 그리고 방언에 담긴 뜻과 방언이 성장하며 달라지는 의미들을 널리 알려 더 많은 성도가 풍성한 성령의 삶을 누리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 책을 집필했다.
저자는 책 속에서 “방언은 사람의 의지로 내는 소리가 아니라 성령의 뜻에 따라 말하게 되는 언어이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언어는 의사소통을 위해 만들어지고 사용되는데 사람의 의식 속에 있는 생각들이 학습된 언어를 통해 밖으로 표현되는 것이다. 그러나 성령의 은사인 방언은 사람의 입에서 나오는 언어이긴 하나, 사람들과의 의사소통을 위한 것도 아니고 학습된 언어도 아니다. 오직 하나님과의 소통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기에 사람들은 알아들을 수 없는 독특한 성격을 갖고 있다”고 했다
이어 “비밀은 특정한 사람하고만 나눌 수 있으며 친한 관계라야 이루어지는 것이다. 영으로 비밀을 말한다는 것은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이기 때문에 하나님과 비밀을 주고받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누가 원수와 비밀을 공유하겠는가. 방언기도의 모든 영역에는 비밀이 있고 그 내용은 사람과 마귀들에게 비밀이다. 오직 하나님만 아시는 내밀한 기도이다”며 “우리의 현실이 대적자들과의 영적 전쟁에서 진실이 벗겨지듯 항상 노출되어 있음을 잊어서는 안 된다. 그러므로 ‘항상 깨어 있으라’는 주님의 말씀을 기억해야 한다. 이 말씀은 성도가 탄탄한 방어력과 민첩한 공격력을 언제나 준비하고 있는 상태, 즉 대응력을 갖춘 상태여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영적 대응력을 극대화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방언은 우리의 영이 하나님과 직접 소통할 수 있도록 주어진 하늘의 언어이며, 오직 하나님만이 이해할 수 있는 언어이다. 이러한 방언기도는 우리가 이 땅에서 이해할 수 없는 하늘나라의 모든 것들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방언은 철저히 하나님의 선물이다. 항상 말씀 안에서 성령님께 조명 받으며 은사를 주신 성령님의 마음에 합한 삶이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 그러므로 가장 기본이 되는 말씀의 의식화와 기도의 생활화가 균형을 이루면서 거룩한 삶을 살아갈 때 우리에게 비로소 영권이 주어진다. 방언을 비롯한 은사들은 하늘에서 온 선물이기에 받은 선물은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잃어버린 영혼들을 위해 사용해야만 하는 것이다”고 했다.
끝으로 저자는 “메시지를 주는 예언 사역이나 하나님을 송축하고 경배하거나 영적 전쟁에서 어떤 문제를 해결하고 풀어야 할 때 영찬양이 찾아온다. 이때 영찬양은 우리에게 익숙한 찬송가나 복음성가의 가사나 곡조가 아닌, 오로지 성령으로부터 흘러나오는 가사나 곡조가 방언으로 나오는 것이다”며 “방언 통변은 하나님의 뜻에 따라 그 뜻을 이루도록 통역자에게 풀어주시는 은사이다. 방언을 할 때 그 방언 내용을 듣고 있는 사람에게 이해가 가능한 언어로 통역해 전달하는 성령의 은사이다. 통변은 성도가 하나님께 방언으로 기도할 때 대화의 의미를 혼이 파악하는 것으로서 영의 직감에 의해 하나님의 뜻과 성도의 기도가 무엇을 말하는지를 이해하는 것을 말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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