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형 목사가 설립한 올리벳대학교(OU)는 지난 9월 22일부터 28일까지 OU 대표들이 서울-인천에서 열린 제4차 로잔 대회에 참가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 중요한 모임은 전 세계의 복음주의 지도자들을 한자리에 모아, 대사명을 완수하는 데 있어서 당면한 도전과 기회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였다. OU를 대표해 부총장 워커 쳉 박사와 진젠도르프 박사과정 학교의 마크 와그너 박사가 참석했으며 이들의 참여는 성경 학자와 지도자를 양성해 복음을 온 땅에 전파하는 OU의 근본적인 사명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쳉 박사의 참여는 다양한 분야의 복음주의 지도자들과의 결실 있는 대화로 특징지어졌다. 그의 신학 교육과 기술 분야에 대한 광범위한 경험은 디지털 시대의 사역에 대한 혁신적인 접근을 논의하는 데 기여했다. 특히 국제 복음주의 신학 교육 협의회(ICETE)와 성경 고등교육 협회(ABHE) 지도자들과의 관계를 재점검하고, 오는 2025년 3월 3일부터 7일까지 예정된 ICETE의 글로벌 컨설테이션을 위한 계획을 논의했다.
와그너 박사는 제자훈련에 전념하는 교회 네트워크 내에서 올리벳 대학교의 비전을 홍보하는 데 집중했다. 그는 로잔 대회에서 뜻깊은 상호작용을 통해 효과적인 사역을 위한 지도자를 양성하는 대학의 역할을 강조했다.
제4차 로잔 대회는 성령, 교회, 그리고 전 세계 신자들이 겪고 있는 박해 현실을 중심으로 한 활발한 토론의 장이었다. 연사들은 일관되게 대사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참석자들이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는 데 있어 자신의 역할을 성찰할 것을 권장했다.
행사 중, OU 초대 명예 회장이자 저명한 선교학자인 랄프 윈터 박사는 1974년 로잔 1차 대회에서 미전도 종족에게 복음을 전하라는 그의 명확한 요청으로 기념되었다. 그의 비전은 글로벌 선교를 가속화하는 패러다임 전환을 일으켰으며, 윈터 박사의 비전은 오늘날 OU의 교육 프로그램 목표에 영감을 주고 있다.
OU 대표들이 참석한 이 대회에서 얻은 통찰과 영감 속에서, 그들은 복음을 온 땅에 전파하고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으라는 대학교의 지속적인 사명을 다시 한 번 상기했다. 그들은 “함께한 교제에서 깊은 감동을 받았으며, 대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필요한 공동의 노력을 상기시키는 강력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쳉 박사는 “대사명을 위해 수많은 사역들이 미치는 영향에 대해 배울 수 있어서 정말 축복이었다. 그리고 제가 OU를 통해 하나님께서 하고 계신 일들을 공유했을 때, 이번 로잔 대회에서 만난 모든 이들은 우리 사역을 압도적으로 지지해주었다. OU의 사명, 비전, 그리고 하나님 나라에 대한 영향이 성경적으로 견고하고 전 세계 그리스도인의 몸에 유익하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다”고 말했다.
14년 전 남아프리카 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열린 제3차 로잔 대회에도 참가했던 쳉 박사는 “이번에는 젊은 지도자들과의 소통이 특히 기억에 남았다”고 회상했다.
그는 “케이프타운 2010 대회 당시처럼 젊은 청년은 아니었지만, 다음 세대의 지도자들과 교류하는 것은 큰 격려가 되었다”며 “다음 세대의 젊은 지도자들에게는 2026년에 열릴 로잔의 차기 젊은 지도자 대회에 지원할 것을 권장한다”고 덧붙였다.
쳉 박사와 와그너 박사는 이번 대회에서 다양한 신앙 지도자들과 소통할 수 있었던 것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으며, 하나님께서 OU의 제자훈련과 신학 교육에 복을 주고 계심을 증언했다. 또한, 이번 대회가 기존 관계를 강화할 뿐만 아니라 향후 협력을 위한 새로운 포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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