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닥터스 11일간의 케냐 의료봉사 활동 마치고 귀국
그린닥터스재단이 11일간의 케냐 의료봉사 활동 마치고 귀국했다. ©그린닥터스재단

국제의료봉사단체 그린닥터스재단이 추석 연휴를 맞아 11일간의 의료봉사 활동을 마치고 지난 23일 오후 인천공항으로 귀국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봉사단은 아프리카 케냐에서 총 7천 건의 무료진료를 통해 4천여 명의 주민들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그린닥터스 케냐의료봉사단(단장 정근·그린닥터스재단 이사장)은 의사 5명을 포함한 15명으로 구성되어, 12일부터 케냐의 나이로비와 마사이마라 지역에서 총 7차례에 걸쳐 의료봉사를 진행했다. 주요 진료 활동은 △나이로비 빈민지역에서 1,000건, △나이로비 지역 주민 2,500명에 대한 진료 등으로, 지역 주민들의 건강 문제 해결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봉사단은 16일 사나그룹 공장 인근에서 활동 중 거동이 불편한 96세 할머니의 무릎과 눈을 치료하기 위해 직접 집을 방문하는 왕진봉사도 진행했다. 이는 봉사활동의 현장감과 따뜻한 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큰 감동을 줬다.

그린닥터스 11일간의 케냐 의료봉사 활동 마치고 귀국
원격진료 진행 사진. ©그린닥터스재단

또한 22일에는 부산과 케냐 나이로비 간 최초의 원격진료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졌다. 부산 온종합병원과 케냐 현지 의료진이 화상전화를 통해 케냐인 6명을 대상으로 근골격계 질환 진료를 실시했으며, 원격 진료를 통해 환자들의 상태를 확인하고 약 처방도 이루어졌다.

또한 22일에는 부산과 케냐 나이로비 간 최초의 원격진료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졌다. 부산 온종합병원과 케냐 현지 의료진이 화상전화를 통해 케냐인 6명을 대상으로 근골격계 질환 진료를 실시했으며, 원격 진료를 통해 환자들의 상태를 확인하고 약 처방도 이루어졌다.

그린닥터스 정근 이사장은 “아프리카는 대한민국과 워낙 멀리 떨어져 있어 그동안 해외 의료봉사 활동에 산뜻 나서지 못했으나, 미흡하나마 앞으로 이번 원격진료 시스템이 케냐 사람들의 건강 도우미 역할을 할 수 있게 그린닥터스 회원 모두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며 “최초로 시도하는 부산에서 케냐 간 원격진료 봉사의 성패는 현지 나이로비 약국에 대한 지속적인 의약품 공급에 달려 있다. 아프리카 돕기에 관심 있는 기업이나 사람들의 적극적인 후원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봉사단에는 안과전문의 정근 이사장을 비롯해 5명의 의사와 여러 기업인, 방송 관계자들이 참여해 뜻깊은 활동을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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