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장신대 개교 102주년 기념 감사예배 및 명예박사 학위수여식 개최
한일장신대 개교 102주년 기념 감사예배 및 명예박사 학위수여식 진행 사진. ©한일장신대 제공

한일장신대학교(총장 배성찬)는 개교 102주년을 기념하는 감사예배와 제14회 명예박사 학위수여식을 3일 교내 예배당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행사에는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증경총회장 김태영 원로목사(백양로교회), 총회 신학교육부장 서순석 목사(광주벧엘교회), 이사장 박남석 목사와 이사진, 동문회장 문화규 목사, 재학생 및 교직원 등 약 800여 명이 참석했다.

1부 예배는 경건실천처장 김성준 목사(신학과)의 인도로, 이사 마흥락 목사(경주동방교회)의 기도, 총동문회장 문화규 목사(지명교회)의 성경봉독, 아이노스의 특별찬양, 증경총회장 김태영 원로목사(백양로교회)의 설교, 이사장 박남석 목사(전주노회 공로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하나님 의지하고 담을 넘나이다’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김태영 목사는 “인생에는 크고 작은 담이 우리를 가로막는데 다윗처럼 담을 뛰어넘을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한다”며 “1세기가 넘도록 각 방면에서 우수한 인재를 배출해온 한일장신대가 여러 담을 뛰어넘는 데에는 수많은 사람들의 헌신과 눈물의 기도가 있었을 것이다. 앞으로도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교단과 한국사회를 이끄는 훌륭한 대학으로 든든하게 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부 제14회 명예박사 학위수여식 및 기념식에서는 총회 신학교육부장 서순석 목사(광주 금호벧엘교회)의 축사, 명예박사 학위수여식, 교직원 장기근속패 수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축사를 전한 총회 신학교육부장 서순석 목사는 “1922년 피폐했던 우리나라에 예수를 품고 자신의 생명마저 주님께 드렸던 연약한 여인 서서평 선교사의 설립정신이 한일에 여전히 남아있다”며 “어려운 일을 극복해온 한일의 개교102년을 축하하며 오늘 뿐만 아니라 주님 오실 때까지 하나님의 거룩한 영광을 드러내길 바란다”고 전혔다.

한일장신대 개교 102주년 기념 감사예배 및 명예박사 학위수여식 개최
김경배 대표가 명예사회복지학박사학위를 수여했다(왼쪽부터 김경배 대표, 배성찬 총장) ©한일장신대 제공

이어서 명예박사 학위수여식에서 김경배 대표((주)도성전력공사)가 명예사회복지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김 대표는 2002년부터 전기 및 전문소방설비기업인 주식회사 도성전력공사를 비롯해 ㈜에디슨전기, ㈜도성이엔씨, ㈜해성하우징, ㈜가온누리개발, (유)디베스 등을 건실한 중견기업으로 키워냈다. 그리고 필리핀, 네팔, 감비아, 우간다 등에서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치며 사회선교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인사말을 전한 김 대표는 “부족한 사람에게 영광스러운 명예박사학위를 주신 학교측에 감사드린다”며 “최근 오랜만에 학교를 방문했을 때 조명등이 어두운 것이 안타까워 LED등 교체를 후원하게 됐는데 미약한 동문이지만 후배들에게 힘을 실어준 것같아 흐뭇하다”고 전했다.

이어 축사를 전한 정용비 목사(더월드미션선교회 대표)는 “성경에도 이름 뜻대로 산 사람들이 많은데, 김경배 대표는 수직적으로 하나님을 공경하고 수평적으로 나누고 베푼다는 의미의 이름처럼 살아왔다”며 “만나면 늘 선교에 대해 이야기했고 여러 곳에 베푸는 인생을 살아온 김대표에게 딱 맞는 학위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음으로 10년간 장기근속한 김은주·백상훈(신학과), 최혜정·신성숙(사회복지학과), 윤매옥·조은실(간호학과), 최재선(교양교육원) 교수 등 7명에게 장기근속패를 수여됐다.

한편, 한일장신대는 서서평 선교사가 설립한 이일성경학교와 테이트 선교사가 세운 한예정성경학교를 전신으로 하고 있으며, 현재 6개 학과와 6개 대학원을 운영하며 인성, 영성, 지성을 겸비한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간호학과 입학정원 증원 및 각종 교육환경 개선을 통해 제4창학의 비전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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