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올해 상반기에 실시한 국내산 수산물의 방사능 안전성 조사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2일 밝혔다.
해수부는 '2013년 수산물 안전성 조사계획'에 따라 6월말까지 고등어, 오징어, 갈치, 김, 미역 등 15개 품목에 대해 165건의 안전성 조사를 했다.
이 가운데 14개 품목 159건의 경우 방사성 물질이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
다시마(6건)에서 미량(3.65~5.25Bq/Kg)의 요도드가 검출됐으나 기준규격(300Bq/Kg이하)보다 낮았다고 해수부는 설명했다.
조사계획에 따라 해수부는 하반기에도 고등어, 가자미, 참조기, 굴, 미역, 다시마 등 17개 품목을 대상으로 223건의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국민에게 안전하고 신선한 수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국내산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안전성 조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올해 상반기 수입수산물 방사능 안전성 조사에서도 기준치를 초과한 수산물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