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교사자녀교육개발원(KOMKED)이 선교사 자녀(MK)를 위한 '킹덤빌더스 멘토링' 5기에 참여할 멘토와 멘티를 모집한다고 최근 밝혔다.
킹덤빌더스 멘토링 프로그램은 선교지에 거주 중인 청소년 MK와 국내에 거주 중인 청소년 MK를 정서적으로 지원하고, 학습 환경 변화에 따른 교육적 필요를 돕기 위해 시행된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한국에서 자란 청소년들과는 문화적 배경이 다른 선교사 자녀들을 위해 동일한 배경을 가진 청년 MK들이 멘토로 나선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선배 MK가 후배 MK를 섬기고, 이렇게 섬김을 받은 후배 MK가 청년으로 성장해 다시 청소년 MK들의 멘토가 되는 선순환 교육 모델을 정착시키려는 것이 이 프로그램의 목적이다.
멘토로 선발된 청년 MK에게는 소정의 장학금이 지원되며, KOMKED는 MK들이 건강한 공동체를 형성하고 크리스천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훈련할 계획이다. 멘토는 국내 또는 해외 대학에서 재학 중이거나 휴학 중인 학생, 혹은 직장에 다니는 청년 MK들이 참여할 수 있으며, 국어, 영어, 수학 중 최소 한 가지 과목을 가르칠 수 있어야 한다. 우수 활동자에게는 장학금과 별도로 미국 뉴욕 비전트립 기회도 제공된다.
멘티로는 선교지 또는 국내에 거주 중인 초중고 MK들이 신청할 수 있으며, 온라인으로 학습이 가능한 환경이어야 한다. 멘토링 기간은 올해 10월부터 내년 3월까지 총 6개월간 진행된다.
멘토링에 참여하게 되면, 멘토와 멘티는 주 1회 1:1 학습 멘토링을 진행하게 되며, 월 1회 문화 체험 활동도 경험할 수 있다. 2025년 여름에 열리는 MK 리더십 캠프에 참가 희망 시 우선권이 부여되며, 심리 상담이 필요한 경우 전문 상담사와 연결해주는 서비스도 제공된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