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대학교(총장 강성영) AI빅데이터센터(센터장 김애영)가 지난 23일 경기캠퍼스에서 ‘2024년 제2회 오산시 해커톤 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오산시가 주최하고 한신대가 주관했으며, 오산시 관내 초·중·고등학교 16개교에서 총 114명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대회의 주제는 '먼저 만나는 오산, 아이디어 해커톤'으로, 학생들은 오산시의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미래 오산에 대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대회 결과, 운천초등학교의 운천초밥팀, 오산원일중학교의 코딩댕 1팀, 세마고등학교의 세미콜론팀이 각각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인사말을 전한 한신대 김상욱 기획처장은 “이번 해커톤 대회가 훌륭한 교육과 교류의 장, 오산시와 한신대에 대한 좋은 기억을 가져가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이 대회를 통해 작년보다 더 많은 성과가 나오고 한신대가 함께할 수 있어서 굉장히 기쁘다. 내년에는 더 많은 학교, 더 많은 학생이 참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권재 오산시장은 “해커톤 대회는 스스로 문제와 해결책을 찾아가는 경쟁과 협력을 통한 성장의 자리이다. 오늘 대회에서 보여준 여러분들의 열정과 창의력은 디지털 미래의 가능성을 열어주는 열쇠”라며 “오산시 학생들이 만들어 갈 미래와 학생들의 끊임없는 도전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또한 정광윤 경기도화성오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은 2023년 제1회 오산시 해커톤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팀이 전국대회 우승을 넘어 세계대회에서 심사위원상을 수상한 이력을 소개하며 “이 대회에 참가한 여러분들이 우리나라, 특히 오산시의 큰 인재로 성장하고 자기 자신을 위한 삶을 넘어 누군가를 위하고 세상을 위하는 삶을 살아가는 사람으로 성장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 참여해 대상을 수상한 박윤아 학생(오산원일중 3학년, 동아리명: 코딩댕 1팀)은 “학교 동아리 담당 선생님의 추천으로 오산시 해커톤 대회를 알게 됐고, 작년에 이어 2번째 참여하게 됐다”며 “동아리 친구들이랑 열심히 한 결과 오늘 대상을 수상해서 기쁘고, 항상 옆에서 도와준 선생님과 동아리 친구들에게 정말 고맙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어 장려상을 받은 박완 학생(오산정보고 3학년, 동아리명: 코알라)은 “교과 수업으로 융합소프트웨어를 배우며, AI, Big Data 등을 접하게 됐다. 때로는 너무 어렵게만 느껴진 것들이 친구들과 주제를 정하고, 방법을 고민해 보니 오히려 다양하게 접근할 수 있었다. 아직은 부족하지만 앞으로 실력을 더 쌓아서 소프트웨어 분야에 취업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해커톤은 제한된 시간 내에 기술과 아이디어를 결합해 결과물을 도출하는 대회로,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더욱 주목받고 있다. 오산시와 한신대는 이번 대회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AI·SW 분야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창의적인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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