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출석률이 심각하게 줄어든 이 시대에, 어떻게 주일 아침 교회를 가득 채울 수 있는가? 여기 훈훈한 성격, 잘생긴 외모, 매력 그 무엇도 없는 설교자가 있다. 그는 존 맥아더 목사(로스앤젤레스 그레이스커뮤니티교회)이다. 그가 가진 것은 진정한 권위에 대한 증언이다. 그는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그가 설교할 때 사람들이 듣는 것은 성경이다. 존 맥아더의 말이 그렇게 흥미로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이 뛰어나게 흥미롭기 때문이다.
저자 이안 머레이 목사는 존 맥아더 목사의 설교와 목양에 관한 본 도서를 집필하면서 설교와 목양 오직 한 길만 걸어온 그의 삶과 사역에 대해 말하고 있다.
저자는 책 속에서 “맥아더가 일찍이 강해설교에 헌신한 배경에는 바로 이 점이 있었다. 그는 정착한 지 한 달 만에 로마서 서문부터 한 구절씩 강해설교를 시작했다. 그런 다음 에베소서 1장으로 넘어갔다. 그리스도 안에서 신자의 위치에 대한 가르침은 많은 사람의 생각에 새로운 토대를 제공했다. 하나님이 기름 부으신 설교의 한 가지 효과는, 회중이 단순한 청중에 머물지 않는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진정한 유익을 얻는 곳이라면 어디든 사람들이 감동받아 사랑하고 다른 사람에게 다가갈 것이다. 건강한 교회 공동체에서는 그리스도인의 활동이 자발적으로 이루어진다. 이것이 바로 선 밸리에서 일어난 일이다”고 했다.
이어 “사람들을 우리 사역으로 끌어들이는 것은 문화에 맞춘 설교가 아니었다. 영적인 진리였다. 그리고 이 영적인 진리는 존경받고, 연구되고, 가르치고, 다시 가르치는 것이었다. 주님은 이러한 만남을 통해 새로운 것이 필요하지 않다는 것을 확증해 주셨다. 나는 성경의 모든 풍부한 본문에서 견실한 교리를 반복하며 강력한 말씀을 계속 가르쳐야 했다. 하나님의 말씀은 시대를 초월하고 역동적이며 경건한 생활에 기본이 되기 때문이다. 그 누구도 말씀을 뛰어넘거나 헤아릴 수 없는 깊이를 소진할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공부하고 영적 승리의 환희와 실패의 낙담을 모두 경험하면서, 나는 능력 있는 삶의 열쇠가 하나님께 더 많이 얻는 것이 아님을 확신하게 되었다. 열쇠는 정반대에 있다. 우리가 하나님께 요구하는 것을 멈추고, 우리 자신을 산 제물로 드리는 순간이 바로 그분을 기쁘시게 하는 순간이다. 나는 경험을 통해 산 제물이 되는 것이 쉬운 길이 아님을 안다. 그러나 우리가 하나님의 축복의 충만함을 알고 그분께 마땅한 봉사를 하려면 희생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했다.
끝으로 저자는 “기질과 하나님의 은혜로, 존 맥아더는 특별한 수준의 근면함을 보여준다. 열심히 일하는 것이 그의 삶의 특징이다. 일반인이 보기에, 존 맥아더에게 주어진 크고 든든한 교회를 섬기는 것이 부러울 수 있다. 그러나 그 역할 뒤에는 누구도 감당할 수 없는 책임감의 무게가 있다. 그의 부담을 안다면 그것을 짊어질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40년 동안 한 교회를 돌보며 기쁨을 잃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을 끊임없이 전파하는 것은 인간의 본성으로는 감당할 수 없는 일이다. 세월이 흘러도 그의 열정이 식지 않는 것은 은혜다. 스펄전이 젊은 시절 교회에서 들었던 ‘우리 목사님 점점 더 좋아지시네?’라는 말은 선 밸리에서도 들을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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