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대학교(총장 강성영) 박물관(관장 정해득)이 21일 오산오색문화체육센터 2층에서 ‘땅속에서 찾은 오산의 역사’ 사진전 초청행사를 개최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날 행사는 한신대학교 이형원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정해득 박물관장의 인사말과 이권재 오산시장, 이상복 오산시의회 의장의 축사, 이인재 한신대 부총장의 환영사, 박중국 학예연구사의 전시 해설 등으로 구성되었다.
이번 사진전은 오산시에서 발굴된 매장 유산의 조사 성과를 사진으로 전시하며, 수청동 백제 무덤에서 출토된 구슬과 장신구를 복제해 목걸이를 제작하는 체험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한다.
먼저, 인사말을 전한 한신대 정해득 박물관장은 “문화재 발굴 조사를 통해 오산시는 구석기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한국사를 구성하는 모든 시대마다 중요한 의미를 갖는 유적이 조사됐다”며 “한신대는 오산시와 문화재 발굴을 위한 협업을 진행할 것이며, 지속적인 문화재 전시를 통해 오산시민들에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는 시간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이어 축사를 전한 이권재 오산시장은 “오산은 역사적 문화가 숨 쉬는 곳이다. 독산성이라는 역사적 요충지가 있고, UN 전차 부대와 북한군이 첫 전투를 벌인 곳, 낙동강 전선을 구축해 우리나라가 인천상륙작전으로 지금의 평화를 찾게 해준 곳이 ‘오산’”이라며 “이번 ‘땅속에서 찾은 오산의 역사’ 사진 전시회를 통해 유물을 발견하고, 재평가할 기회를 만든 한신대 박물관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오산시가 지속적으로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또 환영사를 전한 한신대 이인재 부총장은 “오산의 역사와 문화를 보고 느낄 수 있는 사진전을 짧게 진행하기보다는 많은 오산시민에 볼 수 있게 지속적으로 진행되길 바라며, 이번 사진전을 통해 한신대와 오산시가 서로 상생하고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땅속에서 찾은 오산의 역사’ 사진전은 오는 31일(토)까지 오산오색문화체육센터 2층에서 관람할 수 있으며, 이후 한신대 갤러리(경삼관 4층)에서 9월 1일(일)부터 30일(월)까지 한 달간 전시될 예정이다. 관람 문의는 한신대 박물관(031-379-0195)으로 하면 된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신대 #한신대학교 #강성영총장 #한신대박물관 #정해득관장 #기독일보 #오산오색문화체육센터 #이권재오산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