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의 차별금지법 저지와 성경적 선교의 세계적 확산을 위한 학술대회가 성수협(모든 성경의 신적권위 수호운동협회)과 차바아(차별금지법바로알기아카데미)공동 주최로 오는 20일과 21일 이틀 동안 서울 선릉로 한신인터벨리24 빌딩 지하 2층에서 열린다.

성수협 창립(20일)에 맞춰 진행되는 이 학술대회에는 교계와 시민운동 주요 인사 등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한동대 김기호 교수와 서울신대 박명룡 목사, 법무법인 아이앤에스 조영길 변호사 등이 발제를 맡는다.

성수협은 서구 기독교 국가들의 교회가 성경에 대한 올바른 태도를 저버린 채 동성애와 성전환, 낙태 행위 등을 정당화하는 반성경적 자유주의 신학은 물론 퀴어신학마저 용납했다고 개탄했다.

이런 상황 속에서도 한국교회는 지난 18년 이상 ‘포괄적 차별금지법’과 ‘성혁명운동’을 저지해 왔다며, 이는 성경의 신적 권위를 믿는 확고한 믿음으로 교파와 교단의 차이를 뛰어넘어 서로 연합해 반성경적 사조를 단호히 거부했기 때문이라고 성수협은 강조했다.

성수협은 앞으로 이 같은 ‘저지 운동’을 전 세계에 확산시켜야 할 사명과 책임이 한국교회에 있다며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전문가들의 고견과 현장 경험 등을 폭넓게 공유하고 전파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성수협은 오는 20일 발기인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창립 취지를 담은 취지문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기로 했다. 발기인 명단에는 교계 각 교단 목사와 시민운동 지도자 그리고 신학교 교수들이 두루 망라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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