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에덴교회
중앙보훈교회에서 참전용사와 보훈가족을 위한 위문예배가 진행되고 있다. ©새에덴교회
새에덴교회(담임 소강석 목사)가 7월 31일 오후 서울 강동구 중앙보훈병원을 찾아 병원 내 중앙보훈교회(담임 김경수 목사)에서 참전용사와 보훈가족을 격려하는 위문예배를 드렸다. 곧이어 중앙보훈병원에서는 위문품 전달식을 가졌다.

위문예배는 중앙보훈교회 보훈가족과 새에덴교회 성도들이 함께 한 가운데 열렸으며, 김경수 목사의 사회로 진행됐다. 18년째 국내외 6.25참전용사 초청 보은행사와 다양한 보훈문화 사업을 실천해 온 새에덴교회 소강석 목사는 ‘보은을 넘어 보훈으로’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소 목사는 설교에서 참전용사들과 애환을 같이 나눌 6.25전쟁 당시의 노래들을 직접 설명하는 영상 자료를 보여주며 “오늘 위문행사를 통해 보은을 넘어 보훈으로, 보훈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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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에덴교회 담임 소강석 목사가 설교하고 있다. ©새에덴교회
이 밖에 예배에서는 새에덴교회 이철휘 장로(예비역 육군대장)가 기도했고, 테너 박주옥 목사가 특별찬양을 했다.

예배에 참석한 6.25 참전용사인 황규진 안수집사(94)는 6.25 당시인 1952년 2월부터 전차장교(갑종간부 24기)로 중부전선인 강원도 금성지구 전투에서 1953년 7월까지 참전했으며, 1967년 10월부터 1969년 1월까지 베트남 전쟁에도 참전했다.

새에덴교회는 황 집사에게 금일봉을, 중앙보훈교회에 선교비를 각각 전달했다. 또 예배를 마친 후 중앙보훈병원 로비로 이동해 의료진과 직원, 병상에 있는 보훈가족을 위해 위문품(기념수건 2,000매)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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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에덴교회는 중앙보훈병원에 위문품도 전달했다. ©새에덴교회
새에덴교회에 따르면 중앙보훈병원은 최근 장기화하고 있는 의료사태로 인해 병원장이 공석이며, 전공의가 급감한 상황에서 비상 진료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1,400개 병상 가운데 1,000개 병상 정도만 채워져 있고, 진료실적이 낮은 가운데도 의료진과 직원들은 위기 극복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교회 측은 “보훈가족들의 여름나기를 위해 중앙보훈병원과 전국에 보훈병원 및 보훈요향시설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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