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 인공지능연구팀, 국제 비디오 보안 학회서 최우수논문상 수상
국제학술대회에서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한 한동대 인공지능연구팀 사진. ©한동대 제공

한동대학교(총장 최도성) 전산전자공학부 한동인공지능연구실(지도교수 홍참길)이 2024년 7월 15일부터 16일까지 캐나다 나이아가라 폭포에서 열린 ‘2024 비디오 신호처리 기반 보안 국제학술대회(AVSS; IEEE International Conference on Advanced Video and Signal-Based Surveillance)’에서 최우수논문상(Best Paper Award) 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전기전자공학자협회(IEEE)가 후원하는 비디오 신호처리 기반 보안 및 감시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국제학술대회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학술적 및 영향력 측면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수상 논문 제목은 ‘안전 기술을 위한 주의력 기반 신호 위반 감지(AREST: Attention-Based Red-Light Violation Detection for Safety Technology)’로, 차량용 블랙박스를 통해 녹화된 영상을 바탕으로 운행 차량의 적신호 위반 여부를 검출하는 신경망 기반 인식 기술을 다루고 있다.

연구팀은 실시간 촬영으로 클라우드 공간에 영상을 업로드하는 블랙박스 프로토타입을 구현하고, 이를 바탕으로 실제 적신호 위반 검출 알고리즘을 개발해 그 우수성을 실험으로 입증했다.

연구에 참여한 ㈜아이카는 실시간 데이터 수집 및 처리를 담당했고, 한동대학교는 블랙박스 프로토타입 제작과 알고리즘 개발을 맡아 산학협력의 좋은 사례로 평가받았다. 이번 연구에는 한동대 김하림 석사과정 학생, 김민채 학사과정 학생, 김태우 연구원(아이카), 조규진 대표(아이카), 홍참길 교수가 공동 저자로 참여했다.

한동대 김하림 학생은 “기대 이상으로 큰 수상을 하게 되어 얼떨떨하면서도 감사하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실제 도로 환경에서 작동하는 AI 모델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많은 것을 배웠다”고 말했다.

㈜아이카 조규진 대표는 “현업에서 발굴한 문제로 시작했던 개발 과제가 학문적으로도 우수성을 인정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학계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실용적인 AI 기술 개발에 더욱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도교수인 한동대 전산전자공학부 홍참길 교수는 “(주)아이카의 배려로 학생들이 중심 역할을 했던 과제에서 너무나도 좋은 결과를 거두게 되어 감사하다. 본 연구 성과가 교통안전 향상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동대 2024 AVSS 국제학술대회 최우수논문상 수상
논문에서 제안한 모델이 실제 도로에서 작동하는 장면 사진. ©한동대 제공

한편, 한동인공지능연구실은 앞으로도 ㈜아이카와 협력하여 전기자동차 관리 등 인공지능 기반 기술 개발과 제품화를 지속할 계획이다. 이번 성과는 한동대의 뛰어난 연구 역량과 성공적인 산학협력 모델을 보여주며, 향후 연구 발전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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