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학교(총장 이승철) 생명시스템과학과 정혜신 명예교수가 중앙도서관 발전기금으로 1억원을 기탁했다. 정 교수는 이번 기탁을 통해 대학생들이 양질의 도서를 많이 접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정혜신 교수는 2020년 7월 명예퇴직 당시에도 대학발전기금으로 5000만원을 기탁한 바 있으며, 이번에는 학생들을 위한 목적기금으로 1억원을 추가로 기탁했다. 정 교수는 “대학생들이 양질의 책을 많이 읽기를 바란다”며 이번 기부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에 이승철 총장은 “바이오 연구 분야에서 큰 성과를 내왔던 정혜신 교수님이 은퇴 후에도 대학을 잊지 않고 거액의 큰 기부를 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교수님의 뜻대로 학생들을 위해 필요한 재원으로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정혜신 교수는 미국 퍼듀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1995년 한남대에 부임해 2020년 명예퇴직까지 25년간 재직하며 지속형 생물 의약품 연구를 수행해왔다. 또한, 정 교수는 국내 바이오기업 알테오젠의 최고전략책임자(CSO)로도 활동했으며, 알테오젠 박순재 대표이사의 부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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