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은 대부분 작은 꿈을 꾸거나 평범한 삶을 사는 데 관심이 없다. 아니면 적어도 평범함을 인정하거나 평범함에 만족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살아가는 세상 역시 언제나 큰 꿈을 꾸고 원대한 목표를 가져야 하며, 그보다 못한 것에 만족하면 안 된다고 말한다.
하지만 저자 세스 루이스 작가는 시선을 돌이켜 태어나기도 전에 모든 날을 그분의 책에 기록하신 하나님께 고정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는 세상의 기준에 갇힌 크리스천들이 자신의 정체성을 깨닫고, 하나님의 큰 이야기 안에서 작은 꿈을 꾸며, 참된 자유를 발견하기를 바란다. 그리고 이 세상을 살아갈 때 자아나 세상의 기준에 흔들리지 않고 하나님께 초점을 맞추며 중심을 잡아야 함을 강조한다.
저자는 책 속에서 “세상은 끊임없이 당신의 꿈을 좇으라고 권한다. 그 자체로는 나쁠 게 없는 조언이다. 하지만 나는 먼저 우리가 종종 간과하는 중요한 질문, ‘당신의 꿈은 당신을 정확히 어디로 인도하는가?’에 대해 생각해 보기를 권하고 싶다. 꿈을 좇기에 앞서 먼저 어떤 꿈을 꾸고자 하는지 알아야 한다. 당신이 추구하는 것은 무엇인가? 더 큰 꿈이 항상 더 낫다는 일반적인 가정은 사실이 아니다. 당신은 어디서 더 나은 꿈을 찾고자 하는가? 당신이 사는 세상은 작다. 당신의 꿈은 작다. 당신의 문젯거리들은 작다. 당신의 삶은 작다. 당신이 어떻게 비교하든, 당신 옆에 있는 사람이 얼마나 작든 상관없다. 당신은 여전히 작다”고 했다.
이어 “당신은 작을지라도 우주를 창조하신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시고 당신이 가치 있고 의미 있다고 여기신다. 하나님께 당신은 너무 작지도 평범하지도 않다. 하나님은 당신이 하나님을 알도록 만드셨고 또한 당신이 하나님을 알기 원하신다. 당신은 작을지라도 만유의 왕이신 하나님은 당신과 동행하기를 원하신다”며 “무수한 은하를 만드신 분이 그분의 계획에 따라 내 몸을 지으셨다. 나는 대량 생산된 제품이 아니고 우연의 소산도 아니다. 나는 시대를 초월해 가장 뛰어난 예술가에 의해 주의 깊게 디자인된 살아 있는 예술작품이다. 내 몸의 모든 세부 기관이 하나님의 계획과 의도에 따라 만들어졌다. 하나님은 내가 그분의 이야기 속 인물이 되기를 바라셨기 때문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하나님이 당신의 시각을 바로잡아 주실 때, 당신은 하나님 나라에서 누리는 영예가 인간 사회에서 누리는 그 어떤 지위나 영향력보다 훨씬 더 가치 있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당신의 왜소함에 겸허해질 것이고, 하나님께 사랑받고 하나님의 영원한 대서사시에서 역할을 맡은 것에 크게 기뻐할 것”이라며 “내게 본래 의도되었던 삶이란 무엇인가? 그것은 나의 구주를 알고 본받는 삶이고, 그분을 사랑하고 또한 그분이 사랑하시는 사람들을 사랑하는 삶이다. 하나님이 주신 무한한 풍요로 그들을 위해 헌신하는 삶이다”고 했다.
끝으로 저자는 “당신의 꿈의 크기와 그 꿈에 쏠리는 주위의 관심은 꿈의 원천과 방향만큼 중요하지 않다. 그러므로 지금 바로 당신의 삶을 돌아보라. 당신의 꿈은 하나님과의 관계로부터 흘러나오는가? 그것은 하나님의 우선순위들을 향해 흐르고 있는가? 세상은 당신이 작은 꿈들에 쏟은 노력을 알아차리지 못할 것이다. 당신은 주목받거나 박수받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인생의 경주를 마칠 때, 당신은 하나님과 다른 사람들을 사랑하는 데 쏟아부은 노력에 대해 지금 당신이나 주변 사람들이 상상할 수 있는 그 이상의 보상을 받을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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