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그리스도가 산상수훈을 통해 말씀하신 팔복은 영적인 복이자 내적인 복이다. 팔복의 행복은 복음의 객관적 진리로 말미암는 내적인 행복이다.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을 소유한 자가 믿음의 나랑니 천국을 더 맛보고 경험할수록 참된 행복을 경험하게 된다.
저자 강민구 목사는 이 책에서 복음에 대한 위대한 진술을 평범한 사람들이 이해할 수 있는 일상의 언어로 담담하게 풀어서 설명한다. 저자는 이 책은 읽는 독자로 하여금 예수 그리스도를 묵상하고 생각하게 하며 한 걸음 더 나아가 예수 그리스도를 갈망하길 소망한다.
저자는 책 속에서 “자비로운 인격과 삶은 참된 회개의 열매다. 회개의 부재는 긍휼의 부재이다. 죄에서 돌이켜 그리스도를 의존하지 않는 자는 겉으로 타인을 향한 연민의 모양은 있을지는 모르나, 실상은 자기 연민이라는 거짓된 긍휼을 좇을 뿐이다. 예수님과 세례요한은 자기 죄에 대한 돌이킴 없이 헛된 자비를 추구하는 자들을 향해서 ‘독사의 자식들아 누가 너희를 가르쳐 임박한 진노를 피하랴 하더냐’라고 책망하신다”고 했다.
그는 “바리새인 종교 시스템의 표어는 ‘나는 스스로 할 수 있다’이다. 자기 부정(self-denial) 없이 행복을 얻을 수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세상의 모든 인본주의적 종교가 다 그러하다. 그들 모두는 ‘내 힘으로 할 수 있다. 내가 하나님을 만족시킬 수 있다. 그분의 의의 기준을 충족시킬 수 있다. 나의 지혜와 능력으로 여호와의 거룩한 산에 오를 수 있다’라고 주장한다. 즉 스스로 천국을 취할 수 있다고 외친다. 하지만 이는 ‘나는 하나님 앞에 죄인인 적이 없다’라고 말하는 것과 같다”고 했다.
이어 “화평은 하나님의 고유한 성품이며, 하나님에게서 흘러나오는 영적 축복이라는 것이다. 화평의 원천은 하나님이시다. 화평의 원인은 하나님이시다. 화평의 시작은 하나님이시다. 즉 진정한 평화는 사람이 만들어 낼 수 없다. 평화는 하늘의 은총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기독교는 역설의 종교다. 십자가의 도는 역설로 가득 차 있다. 최고의 멸시에서 최고의 경외를 발견한다. 가장 치욕스러운 죽음에서 가장 영광스러운 생명을 발견한다. 가장 잔인한 형벌에서 가장 사랑이 넘치는 용서를 발견한다. 십자가의 역설은 최악의 빈곤으로부터 최고의 부요를 발견하게 된다”고 했다.
끝으로 저자는 “멸망으로 인도하는 넓은 길은 당신의 영혼에 관심이 없다. 영혼 잘됨에 무관심 하다. 그래서 당신 옛 자아를 항해 결코 나무라지 않는다. 당신의 죄된 자아를 꾸짖지 않는다. 책망하지 않는다. 되려 ‘잘한다. 잘한다’ 칭찬한다. 멸망으로 인도하는 넓은 길은 당신의 옛 성품을 향해 결코 질책하지 않는다. 의문을 품지 않는다. 되려 ‘의롭다. 의롭다’ 찬양한다. 멸망으로 인도하는 넓은 길은 당신의 옛 가치관을 향해 결코 훈계하지 않는다. 바르게 함의 필요성을 거부한다. 마치 요즘 세대가 어린 아이의 죄 없음의 선한 존재 됨을 굳게 믿고, 아이 훈계를 거부하는 것처럼 말이다. 대신 ‘멸망으로 인도하는 길’은 되려 ‘있는 그대로의 자신의 모습을 사랑하라. 아끼라’고 말한다. ‘너의 본래 가치관은 귀한 것이니 그 보배를 발전시켜라. 발전시켜라’ 하고 외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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