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제1회 북한이탈주민의 날(7월 14일)을 맞아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이해와 평화통일 공감대 확산을 위해 지난 8일과 10일 경기도청 및 도내 시군 직원을 대상으로 영화 ‘비욘드 유토피아’를 상영했다고 최근 밝혔다.
‘비욘드 유토피아’는 북한에서 탈출한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로, 북한의 폐쇄된 사회를 벗어나 자유를 찾아가는 과정을 생생하게 그린 작품이다. 상영회에는 김규민 감독이 참석해 탈북 현실과 탈북민의 애환에 대해 강연했다.
제1호 북한이탈주민 영화감독인 김규민 감독은 “탈북민들이 겪는 고난과 용기를 많은 사람들이 이해해주길 바란다”며 “영화를 통해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이해와 통일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철 경기도 평화기반조성과장은 “북한이탈주민의 날 제정을 축하하며 직원들에게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경기도는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행사에 참석한 직원들은 영화를 통해 북한이탈주민의 현실을 보다 깊이 이해하게 되었고, 통일을 위해서라도 탈북민에 대한 이해와 공감이 필요함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