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재 목사
김양재 목사 ©미주 기독일보

우리들교회 김양재 목사가 지난 27일 ‘김양재 목사의 OST’라는 코너에서 ‘두려움에서 벗어나는 비결’이라는 주제로 메시지를 전했다.

김 목사는 “어떤 일에 두려움을 느끼는가? 두려움은 우리에게 큰 스트레스를 안겨주는데, 저명한 심리학자 앨버트 반두라(미국 심리학자)는 위험이 예상되는 시간에 제대로 대처 못할 거라고 인식하는 것 자체가 두려움을 유발한다고 말했다”며 “공포는 자신이 통제할 수 없고 능력 없다는 생각 그 자체”라고 설명했다.

이어 “어떻게 우리는 이 두려움을 통과할 수 있는가”라며 “우리는 가난해서 두렵고, 병에 걸려서 두렵다. 두려울 일이 너무나도 많다. 마태복음 15장엔 가나안 여인이 나온다. 이 여인은 귀신 들린 딸을 고치고자 예수님께 나아왔다”고 했다.

그러나 “예수님은 ‘자녀의 떡을 취하여 개들에게 던짐이 마땅하지 아니하니라’(마 15:26)라고 대답하며, 이 여인의 믿음을 보시고자 일부러 무시한다”며 “그런데 이 여인은 ‘개들도 제 주인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를 먹나이다’라고 고백한다. 즉, 개만도 못하다는 말에 ‘옳소이다’라고 말한 것이다. 그러자 주님은 ‘네 믿음이 크도다’라고 인정해 주시고, 그녀의 딸을 고쳐주셨다”고 했다.

그녀는 “우리가 두려움과 죄책감, 스트레스에서 벗어나는 최고의 비결은 바로 ‘옳소이다’하는 것”이라며 “하나님을 의지하는 만큼 두려움에서 자유해진다. 그러나 성숙하지 못한 우리는 좀 처럼 자유롭지 못하다”고 했다.

이어 “나의 작은 것 하나 인정하는 게 정말 어려운 것 같다. 그런데 날마다 큐티하며 평소 말씀으로 자기를 비추어 보는 훈련일 잘된 성도들은 비교적 자신의 상황을 잘 인정한다”며 “하나님의 공동체 안에서 나람다 자기의 연약함을 솔직히 나누다보니 ‘옳소이다’가 잘 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결국 벗어날 수 없는 상황을 이기기만 바라기보다 인정하고 즐거워하며 누리는 것이 자신감과 통제감을 가지는 특급 비결”이라고 했다.

아울러 “두려운 상황 가운데 어떻게든 이겨보려고, 벗어나 보려고 애쓰지 말고, ‘옳소이다’라고 인정해 보길 바란다. 그러므로 불안, 죄책, 열등감에서 모두 해방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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