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인은 날마다 숱한 감정을 느끼는데 그중 하나가 두려움이라고 할 수 있다. “강하고 담대하라”는 말씀을 잘 알지만, 삶의 여러 두려움을 만날 때면 종종 위축되고 현실의 벽 앞에서 주저앉게 되는 경우가 많다. 혹시 두려움을 느끼는 것 자체를 죄로 여기고 그래서 좌절을 반복하지는 않는가? 그럴때 솔직하게 자신을 점검하고, 두려움에 대한 인식을 복음 안에서 새롭게 해야 한다. 그래야 전과 다른 수준의 신앙을 살게 될 것이다.
저자 조 리그니 작가는 이 책을 통해 진정한 용기의 핵심에는 완전한 사랑에 대한 확신이 있다고 말한다. 이 책은 세상의 용기와 성경적 용기가 어떻게 다른지 설명하며 그리스도인이 가지는 고난과 두려움에 대해 새로운 관점을 갖도록 돕는다.
저자는 책 속에서 “그리스도인에게 두려움이 없는 근거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두 가지를 주셨음을 알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우리가 예수님을 믿게 하셨고 우리도 예수님을 위해 고난받게 하셨다. 우리를 그리스도와 연합하게 하는 믿음과 그 연합에서 나오는 고난 모두 하나님이 주시는 선물이다. 우리는 이 두 가지가 모두 선물임을 알기에 원수 앞에서도 굳건하고 침착하다”며 “용기는 필요한 위험과 불필요한 위험을 구분한다. 어떤 사람은 짜릿함을 위해 목숨을 걸기도 한다. 또 어떤 사람은 위험에 처한 다른 사람을 구하기 위해 목숨을 걸기도 한다. 짜릿함을 추구하는 일은 일종의 대담함일 수는 있다. 하지만 자기 죽음을 감수하고 목숨을 구하는 일은 용감한 일이다. 위험을 무릅쓰는 이유가 중요하다”고 했다.
이어 “십자가 앞에서 그리스도의 마음을 강하게 한 것은 바로 하나님께 영원한 구속을 받은 사람들과 나눌 무한한 영광이었다. 그것이 그분 앞에 있는 기쁨이었고 모든 두려움을 이겨내게 하는 상급이었으며, 그리스도에게 용기의 근원이었다”며 “불신앙과 불순종으로 이탈하지 않게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우리의 길에 닥치는 모든 고난과 시험을 견디며 하나님의 안식에 들어가기까지 애써야 한다. 그리고 믿음으로 그리스도께 매달려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사도행전의 성도들은 불같은 시험에 놀라지 않았다. 왜냐하면 예수님이 이러한 종류의 박해를 예견하셨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 역시 놀라지 말아야 한다. 오히려 우리는 그분의 약속을 신뢰해야 한다. 그분은 우리와 함께하시며 모든 일에 우리의 선을 위해 일하시겠다고 말씀하셨다. 예수님의 이야기가 곧 우리의 이야기다. 따라서 우리는 그 이야기로 모이고 성령님 안에서 하나님의 말씀으로 기도하기에 사도들과 같이 담대하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할 수 있다”고 했다.
끝으로 저자는 “성경이든, 셰익스피어든, 나니아 연대기든 우리는 하나님이 매우 소중하게 여기시는 내면의 힘과 인내하는 용기를 볼 수 있다. 용기는 인간에게 공통적인 특성이지만, 여성과 남성에게 각기 다른 방식으로 나타난다. 그리고 진정한 용기는 하나님에 대한 희망에 기초를 두고 내적인 두려움과 외적인 위험을 직면하는 것이기에 어떤 형태를 취하든 놀랍고도 아름답다”며 “당신이 쫓겨났을 때도 하나님이 당신을 데려가신다는 확신을 품고 마음을 돋우라는 것이다. 하나님이 당신에게 하나님 자신을 영원히 주셨다는 진리로 당신의 마음을 강하게 하고 영혼을 진정하라. 예수님의 말씀이다.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요 16:33).’”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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